서울 年 58만명씩 빠져나갔다.. 10명중 3명은 "내집 찾아서"

예병정 2021. 6. 10.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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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년간 연평균 58만명이 서울을 떠났고, 48만명이 서울로 전입했다.

매년 10만명 정도의 인구 가 서울을 빠져 나간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서울 관내 이동은 연평균 158만3000명(73.1%), 서울에서 타 지역으로 전출은 연평균 58만2000명(26.9%)이었다.

지난 11년간 타 지역에서 연평균 48만명이 서울로 전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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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2020 인구이동통계
서울로 전입은 연평균 48만명
매해 10만명씩 인구 줄어든 셈
작년 전출 20代가 30代 첫 추월

지난 11년간 연평균 58만명이 서울을 떠났고, 48만명이 서울로 전입했다. 매년 10만명 정도의 인구 가 서울을 빠져 나간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시민이 타 지역으로 이동한 목적은 '주택'이 가장 컸고 서울로 전입하는 것은 '직업'과 '교육'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됐다.

서울시는 지난 2010~2020년 '국내인구이동통계'를 이용해 서울 시민의 전입·전출 양상을 파악해 10일 발표했다.

지난 11년간 서울시 내부 또는 외부로 이동한 인구는 연평균 216만5000명이었다. 11년 평균 서울시 인구가 999만7000명인 점을 고려하면 21.7% 수준이다.

이 가운데 서울 관내 이동은 연평균 158만3000명(73.1%), 서울에서 타 지역으로 전출은 연평균 58만2000명(26.9%)이었다.

서울 내부 이동자 중에서 127만7000명(내부 이동자의 80.7%)은 현재 살고 있는 자치구와 인접한 자치구로 주로 이동했다. 서울 내부 이동자의 이동 사유는 주택이 88만명으로 전체의 55.6%를 차지했다. 이어 가족(26만8000명, 16.9%),기타(24만4000명, 15.4%), 직업(15만2000명, 9.6%), 교육(4만명, 2.5%) 순이었다. 다만 지난해의 경우 주택 목적의 서울 관내 이동은 감소하고 가족, 직업, 교육에 의한 전입은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서울 관내 이동 사유에 따라 자치구의 특성을 엿볼 수 있다. 주택은 노원구·강동구·도봉구, 직업·가족 목적은 용산구·종로구·중구, 교육 목적은 강남구·서초구·송파구·관악구로 분류됐다.

아울러 지난 11년간 서울 시민은 서울 이외의 타지역으로 연평균 58만2000명(서울시민 이동자중 26.9%)이 전출했다. 주로 경기도(36만명, 61.9%), 인천광역시(4만4000명, 7.6%), 충청남도(2만2000명, 3.7%), 강원도(2만1000명, 3.7%) 옮겼다.

서울에서 타 지역으로 전출하는 연령은 전통적으로 30대(24.9%)가 가장 높았다. 다만 지난 2020년의 경우 전출 연령이 20대가 23.9%로 30대(23.1%)에 비해 높았다. 20대 전출이 30대를 추월한 것은 지난해가 처음이다.

전출 사유는 주택(31.4%), 가족(27.1%), 직업(23.2%), 기타(15.0%), 교육(3.3%) 등이 거론됐다. 구체적으로 직업, 가족에 의한 전출은 30대, 20대 순으로 높고, 주택에 의한 전출은 30대에서 주로 발생했다. 또 교육에 의한 전출은 10대와 20대에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1년간 타 지역에서 연평균 48만명이 서울로 전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주요 전입 지역은 경기도(25만명, 52.2%), 인천광역시(3만4000명, 7.1%), 부산광역시(2만명, 4.3%)였다. 서울로 전입하는 주요 사유는 직업이 30.8%로 가장 높았다. 주택(24.0%), 가족(24.0%)이 서울 전입 사유로 높게 나타났다. 서울 전입을 연령대로 보면 20대(31.6%), 30대(21.7%), 40대(12.6%) 순으로 높았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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