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원 1위X신인상 목표" 라잇썸, 큐브 밝힐 샛별 될까 [스경X현장]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 2021. 6. 10. 17:14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경향]

사진 제공 큐브엔터테인먼트


그룹 라잇썸(LIGHTSUM)이 밝은 에너지로 가요계 첫 발을 딛었다.

라잇썸의 데뷔 싱글 ‘바닐라(Vanilla)’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10일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라잇썸은 큐브엔터테인먼트에서 3년 만에 선보이는 신인 그룹으로 데뷔 전부터 이목을 모았다. 특히 엠넷 ‘프로듀스 48’에 출연했떤 초원, 나영, 유정과 KBS2 ‘더 유닛’과 ‘댄싱하이’에서 뛰어난 퍼포먼스를 선보였던 주현 등 남다른 이력의 8명으로 구성돼 기대를 모은다.

주현은 “정말 오랫동안 기다려온 데뷔 무대다. 제가 서있는 곳이 무대가 맞나 어떨떨하다. 세상에 라잇썸 처음 선보인다고 생각하니 정말 설레고 떨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나영은 “‘프듀’를 하면서 과분한 사랑을 받았다. 팬들이 저를 잊지 않았을까 걱정도 있었고 발전된 모습을 보여줘야한다는 생각에 부담감도 있었지만 라잇썸으로 데뷔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프로듀스 48’ 조작 논란과 관련 데뷔 피해자로 알려졌던 초원은 “허탈함과 상실감이 없었다면 거짓말”이라면서도, “지금은 멤버들을 만나 데뷔하게 됐다. 심지어 ‘프듀’에서 함께 했던 유정, 나영과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 ‘프듀’에서도 저희 세 명이 함께 무대를 한 적이 없는데, 함께 하며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씩씩한 소감을 말했다.

사진 제공 큐브엔터테인먼트


‘바닐라’는 ‘라잇썸이 만드는 특별하고 짜릿한 바닐라 맛이 평범한 하루에 마법 같은 선물이 된다’는 의미를 담았다. 마블 영화 어벤저스의 인터내셔널판 주제곡 ‘인 메모리스(In Memories)’, 오마이걸의 ‘살짝 설렜어’ 등을 작곡 및 편곡한 스티븐 리(STEVEN LEE)와 소녀시대, 여자친구 등의 곡을 제작한 스웨덴 싱어송라이터 캐롤라인 구스타프슨(Caroline Gustavsson) 등 국내외 유수의 작가진이 참여한 하이틴 팝 댄스(Pop Dance) 곡이다. 새로운 것을 처음 시작할 때 느끼는 긴장 속의 짜릿함을 마치 사랑에 빠진 순간의 달콤함으로 표현해냈다.

멤버들은 “팀명 라잇썸은 ‘밝은 빛(LIGHT)들이 하나 되어(SUM) 온 세상 모두에게 닿을 수 있도록, 희망의 메시지를 통하여 더 큰 에너지를 전달한다’는 뜻이다. 라잇썸만의 에너제틱하고 긍정적인 파워를 녹인 ‘바닐라’를 통해 자신감과 설렘을 전해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안은 “마치 행복의 주문처럼 ‘바닐라’가 원하는 게 다 이뤄지는 선물이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사진 제공 큐브엔터테인먼트


MZ세대를 겨냥한 4세대 아이돌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가운데, 라잇썸 역시 ‘대표 4세대 아이돌 그룹’을 노리며 출사표를 던졌다. 치열한 경쟁 속 라잇썸만의 차별화된 매력은 무엇일까.

지안은 “라잇썸은 긍정적이고 밝은 에너지 가진 팀이다. 그러면서도 파워풀한 군무도 소화할 수 있어 걸크러시의 매력도 함께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라잇썸은 큐브의 분위기를 끌어올려줄 구원투수로서 기대를 받고 있기도 하다. 비투비와 (여자)아이들 등 최근 큐브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 멤버들이 논란에 휘말리며 주춤하고 있기 때문. 이에 오랜만에 새롭게 등장한 큐브의 ‘뉴페이스’ 라잇썸이 소속사를 밝히 샛별이 될 수 있을지 시선이 모아진다.

“‘갓벽(갓+완벽) 신인’이라는 타이틀을 얻고 싶다”고 밝힌 라잇썸은 “이번 활동을 통해서는 우선 많은 분에게 저희 노래와 이름을 알리는 것이 목표다. 그렇지만 더 욕심을 내보자면 음원차트 1등을 하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다.

초원 역시 “신인상은 평생에 한 번 밖에 못 타는 상이라고 하지 않나. 올해 꼭 신인상을 타는 것을 목표로 하겠다”고 밝히며 각오를 다졌다.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