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국민의힘 부동산 조사 실시 못 한다"

김도식 기자 2021. 6. 10. 17: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감사원은 국민의힘이 소속 국회의원들의 부동산 보유와 거래를 전수조사해달라고 의뢰한 것에 대해 "실시할 수 없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감사원이 '전수조사 불가' 입장을 내놓음에 따라 국민의힘은 국민권익위원회에 조사를 의뢰할 방침입니다.

국민의힘은 권익위 전수조사의 중립성을 담보할 수 없다는 이유로 감사원에 조사를 의뢰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감사원은 국민의힘이 소속 국회의원들의 부동산 보유와 거래를 전수조사해달라고 의뢰한 것에 대해 "실시할 수 없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감사원은 오늘(10일) 보도자료를 통해 "감사원법 제24조 제3항은 '국회·법원 및 헌법재판소 소속 공무원은 제외한다'고 명시하고 있다"며 국회의원이 감사원의 직무감찰 범위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국회의원 본인이 스스로 감사원의 조사를 받고자 동의하는 경우에도 감사원은 헌법과 법률이 정한 권한과 직무 범위 내에서 직무를 수행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감사원은 이같은 입장을 국민의힘에 회신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이 전수조사를 의뢰한 지 하루만입니다.

감사원이 '전수조사 불가' 입장을 내놓음에 따라 국민의힘은 국민권익위원회에 조사를 의뢰할 방침입니다.

국민의힘은 권익위 전수조사의 중립성을 담보할 수 없다는 이유로 감사원에 조사를 의뢰했습니다.

민주당 외에도 현재 정의당과 열린우리당, 국민의당, 기본소득당, 시대전환 등 국회 비교섭단체 5개 정당도 권익위에 전수조사를 요청해 놓았습니다.

(사진=연합뉴스)


'SBS제보' 카톡 채널 주소 > https://pf.kakao.com/_IexoNxb

김도식 기자doskim@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