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이달 계란 수입 5천만→7천만 개 확대..쌀 8만t 적기 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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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최근 치솟는 장바구니 물가를 조기에 안정시키기 위해 이달 중 수입 계란 물량을 기존보다 2000만개 늘려 7000만개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홍남기 부총리는 10일 경기 여주군 수입계란 처리업체인 해밀 광역계란유통센터와 한국농수산식품공사(aT) 이천 비축기지를 차례로 방문해 농축산물 가격과 수급안정을 위한 정책 진행상황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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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월 계란 1.44억 개 수입..전통시장 등 저렴하게 공급
"밥상물가 불안 지속시 민생 부담 가중..선제 대비할 것"
[세종=뉴시스] 오종택 기자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최근 치솟는 장바구니 물가를 조기에 안정시키기 위해 이달 중 수입 계란 물량을 기존보다 2000만개 늘려 7000만개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홍남기 부총리는 10일 경기 여주군 수입계란 처리업체인 해밀 광역계란유통센터와 한국농수산식품공사(aT) 이천 비축기지를 차례로 방문해 농축산물 가격과 수급안정을 위한 정책 진행상황을 점검했다.
정부는 지난 여름 긴 장마와 겨울 한파로 인한 작황부진과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 발생 등으로 농축산물 가격이 불안정해짐에 따라 계란 수입과 농산물 비축·방출 등 가격·수급안정방안을 추진 중이다.
올해 들어 농산물 소비자물가는 전년대비 강세가 지속되고, 축산물도 AI 영향과 코로나19 충격에 따른 가정 내 소비가 늘면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홍 부총리는 이날 현장 점검을 통해 농산물 가격 조기안정을 위한 주요품목 비축·방출 현황을 확인했다. 좀처럼 떨어지지 않는 계란 가격을 안정시키기 위해 수입규모를 늘리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홍 부총리는 "서민 밥상물가 안정을 위해 국민 체감도가 높은 계란 가격 조기안정이 중요하다"며 "AI 방역으로 감소한 산란계 숫자가 정상화되는 6월말까지는 부족한 국산물량을 보충할 수 있는 충분한 규모의 수입계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홍 부총리는 "6월 수입계란 규모를 당초 5000만개에서 2000만개 추가한 7000만개로 확대하겠다"며 "추가된 2000만개를 처리할 수 있는 시설을 확충하고, 도매공급가를 인하해 중소마트나 전통시장 등에 저렴한 가격에 공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올해 계란 가격이 급등하자 5월까지 계란 1억4400만개를 수입했다. 대형마트 등에서 계란을 할인 판매하는 행사도 하반기에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이어 국내 최대 규모의 농산물 비축기지인 aT 이천 비축기지를 찾은 홍 부총리는 농산물 보관 창고 등을 직접 돌아보고 비축 농산물 종류, 규모, 보관 상태 등을 꼼꼼히 점검했다.
홍 부총리는 "계절에 따라 가격·수급 변동성이 큰 농산물이 소비자에게 안정적으로 공급되기 위해서는 정부의 정확한 비축 및 적시 방출이 매우 중요하다"며 "국민의 주식인 쌀 가격 안정을 위해 정부 비축물량 8만t을 6월중 신속히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또 "최근 가격이 안정되고 있는 양파, 마늘, 배추 등은 비축물량을 차질 없이 확보해 하반기 이후 기상변화 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와 함께 그는 "밥상물가 불안이 지속되면 민생부담이 가중되고, 최근 빠른 경기회복속도도 체감하기 어려워질 수 있다"며 "신속한 가격·수급정상화를 위해 관계부처가 함께 총력 대응하고, 원자재가격 불안, 서비스가격 상승 등 물가 리스크에 대해서도 선제적으로 대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ohj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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