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6월 계란수입, 2000만개 추가해 7000만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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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0일 "6월 수입계란 규모를 당초 5000만개에서 2000만개 추가한 7000만개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경기 여주군의 수입계란 처리업체인 해밀 광역계란유통센터와 이천시 한국농수산식품공사 이천비축기지를 방문해 농축산물 가격·수급안정을 위한 정책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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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서미선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0일 "6월 수입계란 규모를 당초 5000만개에서 2000만개 추가한 7000만개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경기 여주군의 수입계란 처리업체인 해밀 광역계란유통센터와 이천시 한국농수산식품공사 이천비축기지를 방문해 농축산물 가격·수급안정을 위한 정책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어 "추가된 2000만개를 처리할 수 있는 시설을 확충하고, 도매공급가격을 인하해 중소마트·전통시장 등에서 저렴한 가격(5450원/30개 이하)으로 수입란을 판매하는 등 소비자 수요를 확대하는 노력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또 "대형마트 등을 통해 계란 등을 할인판매하는 '농할갑시다' 행사도 하반기 지속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서민 밥상물가 안정을 위해 국민 체감도가 높은 계란가격 조기안정이 중요하다"면서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으로 감소한 산란계 숫자가 정상화되는 이달말까지는 부족한 국산물량을 보충할 수 있는 충분한 규모의 수입계란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홍 부총리는 쌀 가격 안정을 위해선 "정부 비축물량 8만톤을 이달 중 신속히 공급하겠다"면서 "최근 가격이 안정되고 있는 양파, 마늘, 배추 등은 비축물량을 차질없이 확보해 하반기 이후 기상변화 등에 선제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밥상물가 불안이 지속되면 민생부담이 가중되고 최근 빠른 경기회복 속도도 체감하기 어려워지는 만큼, 농축산물의 신속한 가격·수급 정상화를 위해 관계부처가 총력대응하고 여름철 기상변화에 철저히 대비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원자재가격 불안, 서비스가격 상승 등 물가 리스크도 선제적으로 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smit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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