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북동부서 사제폭탄 폭발..러시아군 1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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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북동부에서 사제 폭발물이 폭발해 순찰 중이던 러시아 병사 1명이 사망했다.
당시 러시아가 중재에 나서 터키는 쿠르드족이 터키-시리아 국경 30㎞ 밖으로 철수하는 조건으로 공격을 중단했다.
이후 유프라테스강 동쪽의 터키-시리아 국경은 러시아와 터키군이 공동 순찰을 하는 지역이 됐다.
그러나 시리아 북동부에서는 터키·러시아에 반감을 품은 세력의 테러가 지금도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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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탄불=연합뉴스) 김승욱 특파원 = 시리아 북동부에서 사제 폭발물이 폭발해 순찰 중이던 러시아 병사 1명이 사망했다.
AFP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9일(현지시간) 시리아 북동부 하사카 주에서 순찰 중이던 헌병대 장갑차가 사제폭발물의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폭발로 병사 1명이 숨지고 3명이 부상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며 "부상한 병사들의 상태는 안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시리아 북동부는 쿠르드족이 장악한 지역으로, 시리아 쿠르드족의 성장을 경계한 터키군은 지난 2019년 시리아 국경을 넘어 쿠르드족을 공격했다.
당시 러시아가 중재에 나서 터키는 쿠르드족이 터키-시리아 국경 30㎞ 밖으로 철수하는 조건으로 공격을 중단했다.
이후 유프라테스강 동쪽의 터키-시리아 국경은 러시아와 터키군이 공동 순찰을 하는 지역이 됐다.
그러나 시리아 북동부에서는 터키·러시아에 반감을 품은 세력의 테러가 지금도 이어지고 있다.
kind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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