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오늘 밤부터 강풍 동반 많은 비..산지 최대 300mm

오현지 기자 2021. 6. 10.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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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밤부터 11일 오전까지 제주에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여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0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제주도 산지와 남·동부에는 호우 예비특보, 추자도를 제외한 전 지역에 강풍 예비특보가 내려진 상태다.

기상청은 저기압에 동반된 구름대가 유입하면서 산지와 남·동부를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60㎜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쏟아지겠다고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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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지와 남·동부에 호우 예비특보..11일 오후부터 그쳐
제주 전 지역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지난해 6월 24일 오후 제주국제공항에서 관광객들이 비를 피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2020.6.24/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제주=뉴스1) 오현지 기자 = 10일 밤부터 11일 오전까지 제주에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여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0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제주도 산지와 남·동부에는 호우 예비특보, 추자도를 제외한 전 지역에 강풍 예비특보가 내려진 상태다.

기상청은 저기압에 동반된 구름대가 유입하면서 산지와 남·동부를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60㎜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쏟아지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남·동부·산지 100~200㎜(많은 곳 산지 300㎜ 이상), 북부중산간·서부·추자도 50~100㎜다.

다만 북부해안지역의 경우 시간당 50㎜ 내외의 비가 내리면서 남쪽과 북쪽의 강수량 편차가 매우 클 전망이다.

이번 비는 11일 늦은 오후부터 차차 그치겠으나 한라산 남쪽지역을 중심으로 밤까지 비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또 바람이 초속 10~16m로 강하게 불 것으로 예보됐다.

특히 이날 밤부터 11일 오전까지 순간적으로 초속 20m 이상의 돌풍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선별진료소, 비닐하우스, 공사장 등 시설물 점검에도 각별한 대비가 필요하다.

기상청은 바다의 날씨 역시 바람이 초속 10~16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최대 4m까지 높게 일 것으로 전망했다.

기상청은 "짧은 시간 동안 많은 비가 집중되며 저지대에서는 침수가 예상되고, 계곡이나 하천에도 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며 "항공기와 해상 선박교통 운항에도 차질이 생길 수 있는 만큼 이용객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oho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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