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에 돌아온 녹조..경남 올해 첫 조류경보 관심 발령

한지은 2021. 6. 10.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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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에서 올해 들어 처음으로 조류경보 관심 단계가 발령됐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낙동강 물금·매리 지점과 사연호 반연리 지점에 각각 조류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고 10일 밝혔다.

조류경보제 관심 단계는 유해 남조류 세포 수가 2회 연속 1천 개를 넘기면 발령된다.

최근 3년간 조류경보 첫 발령은 6월 이맘때 비슷한 시기에 내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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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낙동강네트워크 제공]

(창원=연합뉴스) 한지은 기자 = 경남에서 올해 들어 처음으로 조류경보 관심 단계가 발령됐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낙동강 물금·매리 지점과 사연호 반연리 지점에 각각 조류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고 10일 밝혔다.

물금·매리 지점은 지난달 31일 3천440cells/㎖, 지난 7일 2천389cells/㎖를 기록했다.

반연리 지점은 지난달 31일 1천473cells/㎖, 지난 7일 2천507cells/㎖로 나타났다.

조류경보제 관심 단계는 유해 남조류 세포 수가 2회 연속 1천 개를 넘기면 발령된다.

이달 들어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조류가 급격히 번식해 녹조 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최근 3년간 조류경보 첫 발령은 6월 이맘때 비슷한 시기에 내려졌다.

사연호 반연리 지점은 기온 상승과 함께 생활용수 공급을 위해 유출량을 줄이면서 댐 안에 조류가 체류하는 시간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낙동강청은 조류 유입 방지시설 가동과 활성탄 교체 주기 단축, 수돗물 분석 강화 등 관계기관에 취수·정수장 관리 강화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낙동강 주변 순찰과 조류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수질 오염원에 대한 지도·점검에 나설 예정이다.

이호중 청장은 "당분간 기온 상승과 강한 일사량 등으로 인해 남조류 증식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유관 기관과 협심해 수돗물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ontactj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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