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성 "조기전역? 상상해봤어..현실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서재원 기자 2021. 6. 10.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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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병 조규성(김천상무)은 2020 도쿄올림픽에서 메달을 따게 되면 조기 전역을 할 수 있다.

그 역시 올림픽 출전과 메달 획득의 꿈을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그는 "현존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스트라이커는 황의조 선수다. 안양에서 뛸 때도 스타일이 비슷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지금은 '제 2의 황의조'를 꿈꾸지만, 저도 후배들이 '제 2의 조규성'을 꿈꾸게 할 수 있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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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규성이 2020 도쿄올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하면 조기 전역을 할 수 있다. ⓒ대한축구협회

[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일병 조규성(김천상무)은 2020 도쿄올림픽에서 메달을 따게 되면 조기 전역을 할 수 있다. 그 역시 올림픽 출전과 메달 획득의 꿈을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올림픽대표팀은 지난달 31일 제주도 서귀포에 소집돼 전지훈련을 진행 중이다. 김학범호는 오는 12일과 15일 가나 U-24 대표팀과 두 차례 평가전을 통해 전지훈련 일정을 마무리한다.

12일 가나와 첫 번째 평가전을 앞둔 조규성은 “올림픽 대표팀에서 국내 평가전은 우즈벡전 이후 너무 오랜만이다. 팬들 앞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고, 반드시 골을 넣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조규성은 입대 후 몸이 더욱 단단해졌다는 소리를 듣고 있다. 그는 “사실 제가 바꾸려고 노력했다. 작년에 K리그1에서 뛰면서 같이 있는 (정)태욱이와 경쟁 상대였다. 태욱이한테 밀리니 약이 오르더라. 힘을 기르기 위해 웨이트를 했는데, 주변 사람들이 왜 이렇게 커졌냐고 하신다”라고 설명했다.

조규성은 올림픽 본선 무대를 밟기 위해 오세훈과 치열한 포지션 경쟁을 펼치고 있다. 그는 “첫 번째 목표는 올림픽 기호를 얻는 것이고, 나가게 된다면 경기에서 뛰고, 골도 넣는게 목표다. 차근차근 이겨나가면, 금메달까지 갈 수 있을 거라고 믿는다”라고 말했다.

조규성은 지난 3월 입대해 김천상무에서 군생활을 하고 있다. 만약, 올림픽 대표로 발탁돼, 메달을 따게 되면, 조기 전역의 기회도 얻을 수 있다. 그는 “저도 그런 상상을 해봤다. 꿈이 아니라, 현실이 되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스트라이커 포지션에 황의조가 와일드카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황의조의 투르크메니스탄전 활약을 지켜본 조규성은 “아시아에서 막을 수비가 없겠다고 생각했다. 골도 2골이나 넣었고, 골장면을 봐도 완벽했다. 그런 점을 보고 배우는 것 같다”라고 감탄했다.

조규성의 롤모델도 황의조였다. 그는 “현존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스트라이커는 황의조 선수다. 안양에서 뛸 때도 스타일이 비슷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지금은 ‘제 2의 황의조’를 꿈꾸지만, 저도 후배들이 ‘제 2의 조규성’을 꿈꾸게 할 수 있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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