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획된 해양포유류 이렇게 놓아주세요..지침서 발간

오수희 2021. 6. 10.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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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산과학원은 조업 중 고래류나 기각류 같은 해양 포유류를 혼획했을 때 안전하게 놓아주는 요령을 담은 '해양포유류 보존 현장 가이드'를 펴냈다고 10일 밝혔다.

지침서 주요 내용은 조업하다가 해양포유류를 혼획했을 경우 안전 취급·방류 요령, 해양 포유류를 발견했을 때 우선 관찰해야 할 사항, 우리나라 연근해와 원양에서 자주 발견되는 고래류(30종)와 기각류(24종) 식별법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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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보길도 인근에서 7m 밍크고래 혼획 (완도=연합뉴스) 5일 오전 전남 완도군 보길면 보옥리 앞 해상에서 길이 7m의 밍크고래가 어망에 걸려 폐사된 채 발견, 완도해양경찰서 측이 신고를 받고 현장 확인을 진행하고 있다. 2021.6.5 [완도해양경찰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ch80@yna.co.kr

(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국립수산과학원은 조업 중 고래류나 기각류 같은 해양 포유류를 혼획했을 때 안전하게 놓아주는 요령을 담은 '해양포유류 보존 현장 가이드'를 펴냈다고 10일 밝혔다.

기각류는 물개, 물범 등 수중생활에 알맞게 다리가 지느러미 모양으로 변한 해양 포유류를 말한다.

지침서 주요 내용은 조업하다가 해양포유류를 혼획했을 경우 안전 취급·방류 요령, 해양 포유류를 발견했을 때 우선 관찰해야 할 사항, 우리나라 연근해와 원양에서 자주 발견되는 고래류(30종)와 기각류(24종) 식별법 등이다.

국내외적으로 해양 포유류 보존·관리 조치가 강화되면서 어업활동 중 해양 포유류가 혼획되면 즉시 안전하게 방류해야 한다.

해양 포유류 보존 필드 가이드 [국립수산과학원 제공]

미국에서는 해양 포유류 생존을 위협한다고 판단되는 어업의 생산제품에 대해 수입을 금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수산과학원은 전했다.

수산과학원 측은 "지금까지 우리 어업인들이 조업 현장에서 해양 포유류를 혼획했거나 발견했을 때 적절한 조치를 하는 데 필요한 자료가 미흡했다"며 "원양 선사에도 배포해 선원 교육에 활용하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osh998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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