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의생2' 조정석 "이익준 캐릭터, 입체적이로 연기할 때 흥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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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익준 캐릭터, 입체적이로 연기할 때 흥분된다."
지난 시즌 OST곡 '아로하'를 불러 인기를 얻었던 조정석은 "너무 감사하게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배우인데 OST상도 몇개를 받았다. '슬의생'팀 모두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며 "시즌2에서도 그런 일은 드물고 힘들다는 것을 알고 있다. 노래들이 시즌1보다 조금 더 어렵더라. 평상시에 꾸준히 흥얼대면서 연습을 하고 뮤지컬할 때 연습했던 모습을 나 자신에게 발견하고 있다. 최선을 다해서 하다보면 좋은 결과를 받을 수도 있지만 그때는 가문의 영광과 같은 일이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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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이익준 캐릭터, 입체적이로 연기할 때 흥분된다."
배우 조정석이 10일 온라인 중계한 tvN 목요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이하 슬의생2)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지난 시즌 OST곡 '아로하'를 불러 인기를 얻었던 조정석은 "너무 감사하게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배우인데 OST상도 몇개를 받았다. '슬의생'팀 모두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며 "시즌2에서도 그런 일은 드물고 힘들다는 것을 알고 있다. 노래들이 시즌1보다 조금 더 어렵더라. 평상시에 꾸준히 흥얼대면서 연습을 하고 뮤지컬할 때 연습했던 모습을 나 자신에게 발견하고 있다. 최선을 다해서 하다보면 좋은 결과를 받을 수도 있지만 그때는 가문의 영광과 같은 일이었다"고 전했다.
"시즌2까지 기간은 있었지만 멤버들과는 항상 같이 있다는 느낌이었다. 항상 안부를 전하고 있었다. 이제 눈만봐도 호흡을 알 것처럼 정말 많이 가까워졌다"고 말한 조정석은 "시즌2에서는 곡을 받고 배우는 속도가 빨라진 것도 있지만 악기를 다루다보면 느낌이 좋아진다는 것이 있는데 배우들이 악기를 다루는 느낌들이 좋아졌다"고 말하기도 했다.
"캐릭터 관계들의 변화를 주목해서 보면 좋을 것 같다"고 운을 뗀 조정석은 "준완과 익순, 정원과 겨울이, 석형이와 민하 등 관계의 변화가 재미있게 잘 그려질 것 같다"고 전했다.
자신이 맡은 이익준 캐릭터에 대해 "인물이 입체적이라 정말 마음껏 표현할 수있는 캐릭터다. 배우로서 연기할때 흥분되기도 한다. 너무 흥분해서 가끔 다치기도 한다"고 웃었다.
한편 17일 첫 방송하는 '슬의생2'는 누군가는 태어나고 누군가는 삶을 끝내는 인생의 축소판이라 불리는 병원에서 평범한 듯 특별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과 눈빛만 봐도 알 수 있는 20년지기 친구들의 케미스토리를 담은 작품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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