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의 자기 PR, "타겟형 스트라이커로는 내가 황의조보다 더 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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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김천 상무)이 타겟형 스트라이커로서 자신이 황의조보다 더 낫다고 강조했다.
이에 오세훈은 "황의조는 아시아 최고의 스트라이커다. 움직임도 완벽하고 득점도 쉽게 기록한다. 내가 배워야 한다"라면서도 "실력적인 부분은 황의조보다 떨어질지 몰라도 타겟형 스트라이커로서 역할은 내가 더 낫다고 생각한다. 헤딩과 공중 경합이 자신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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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오세훈(김천 상무)이 타겟형 스트라이커로서 자신이 황의조보다 더 낫다고 강조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끌고 있는 올림픽대표팀은 현재 제주도에서 전지훈련 중이다. 오는 12, 15일 도쿄 올림픽을 앞두고 제주도월드컵경기장에서 가나와 두 차례 평가전을 펼칠 예정이다. 대표팀은 가나전을 앞두고 구슬땀을 흘리며 훈련에 열중하고 있다.
이날 훈련을 앞두고 오세훈은 유튜브를 통해 취재진과 기자회견을 가졌다. 대표팀 동료 조규성과 함께였다. 이제 병장인 오세훈은 굉장히 여유로운 모습이었으며 20세 이하(U-20) 월드컵이라는 큰 대회를 경험했던 만큼 자신감이 넘쳤다.
오세훈은 가나전을 앞두고 "팬들 앞에서 경기를 보여주는 것 자체가 너무 소중한 경험이다. 오래만에 이렇게 함께 하게 되어서 감사하다. 득점을 목표로 준비를 잘 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오세훈도 조규성과 마찬가지로 올림픽에 나가는 것을 1차 목표로 하고 있었다. 또한 최종 목표는 메달. 전역을 한 달 정도 앞두고 있었지만 오세훈은 팀을 위해 마지막까지 헌신하겠다고 약속했다.
현재 올림픽대표팀의 와일드카드엔 황의조(지롱댕 보르도)가 유력한 상황. 황의조가 발탁된다면 오세훈, 조규성이 모두 올림픽에 나가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이에 오세훈은 "황의조는 아시아 최고의 스트라이커다. 움직임도 완벽하고 득점도 쉽게 기록한다. 내가 배워야 한다"라면서도 "실력적인 부분은 황의조보다 떨어질지 몰라도 타겟형 스트라이커로서 역할은 내가 더 낫다고 생각한다. 헤딩과 공중 경합이 자신있다"라고 강조했다.
U-20 월드컵 준우승 주역인 오세훈은 올림픽도 정말 중요한 대회라 생각하고 있었다. 오세훈은 "U-20 월드컵이나 올림픽 모두 세계 대회다.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대회다. 그래서 올림픽을 무조건 나가야 한다. 올림픽도 U-20 월드컵처럼 만만하지 않는 팀들이 참가하기 때문에 더욱더 긴장해야 한다"라고 언급했다.
오세훈은 올림픽 대표팀을 넘어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A대표팀 승선의 꿈도 가지고 있었다. 마침 전날 스리랑카전에서 3살 어린 정상빈(수원 삼성)이 데뷔골을 기록하는 걸 봤기에 오세훈의 가슴 속은 더욱 뜨거워졌다. 오세훈은 "A매치 데뷔골은 내 목표 중 하나다. 지금처럼 꾸준히 노력하고 한 단계 성장한다면 분명 기회가 올 것이다. 옛날에는 A대표팀이 멀게만 느껴졌는데 지금은 좀 더 가까워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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