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피닉스, PO 2차전서도 덴버에 완승
[스포츠경향]
미국프로농구(NBA) 피닉스 선스가 덴버 너기츠를 완파하고 플레이오프(PO) 2라운드에서 먼저 2승을 챙겼다.
피닉스는 10일 열린 2020~21시즌 NBA PO 2라운드 2차전에서 주전들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덴버를 123-98로 제압했다. 1차전에서도 122-105로 승리를 거둔 피닉스는 안방 2연전을 휩쓸고 기세를 올렸다.
포인트가드 크리스 폴(17점·15어시스트)을 비롯해 데빈 부커(18점·10리바운드), 디안드레 에이터(15점·10리바운드) 등 3명이 ‘더블더블’을 작성하는 등 6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전반을 52-42, 10점 차로 앞선 피닉스는 3쿼터 들어 공격의 고삐를 강하게 조이며 점수 차를 벌려 나갔다. 3쿼터 종료 때 스코어는 86-67, 19점 차까지 벌어졌다. 4쿼터 초반엔 폴이 스텝백 점프슛에 3점슛 두 방을 묶어 8점을 몰아치고 102-75로 리드를 벌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승리를 확신한 피닉스 벤치는 경기 종료 8분 35초를 남기고 폴을 불러들였다. 이날 폴은 30분 31초를 뛰면서 턴오버는 한 차례도 기록하지 않는 깔끔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반면 덴버에서는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니콜라 요키치가 24점·13리바운드·6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다른 선수들이 부진했다. 덴버의 선발 출전 선수 5명 가운데 요키치를 제외한 4명의 득점을 합한 게 26점에 불과했다.
조홍민 선임기자 dury12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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