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피닉스, PO 2차전서도 덴버에 완승

조홍민 선임기자 dury129@kyunghyang.com 2021. 6. 10. 14:26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경향]

피닉스 선스의 크리스 폴(가운데)이 10일 열린 미국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 2라운드 덴버 너기츠와의 2차전에서 상대 수비 사이로 돌파하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미국프로농구(NBA) 피닉스 선스가 덴버 너기츠를 완파하고 플레이오프(PO) 2라운드에서 먼저 2승을 챙겼다.

피닉스는 10일 열린 2020~21시즌 NBA PO 2라운드 2차전에서 주전들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덴버를 123-98로 제압했다. 1차전에서도 122-105로 승리를 거둔 피닉스는 안방 2연전을 휩쓸고 기세를 올렸다.

포인트가드 크리스 폴(17점·15어시스트)을 비롯해 데빈 부커(18점·10리바운드), 디안드레 에이터(15점·10리바운드) 등 3명이 ‘더블더블’을 작성하는 등 6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전반을 52-42, 10점 차로 앞선 피닉스는 3쿼터 들어 공격의 고삐를 강하게 조이며 점수 차를 벌려 나갔다. 3쿼터 종료 때 스코어는 86-67, 19점 차까지 벌어졌다. 4쿼터 초반엔 폴이 스텝백 점프슛에 3점슛 두 방을 묶어 8점을 몰아치고 102-75로 리드를 벌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승리를 확신한 피닉스 벤치는 경기 종료 8분 35초를 남기고 폴을 불러들였다. 이날 폴은 30분 31초를 뛰면서 턴오버는 한 차례도 기록하지 않는 깔끔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반면 덴버에서는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니콜라 요키치가 24점·13리바운드·6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다른 선수들이 부진했다. 덴버의 선발 출전 선수 5명 가운데 요키치를 제외한 4명의 득점을 합한 게 26점에 불과했다.

조홍민 선임기자 dury129@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