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의생2' 신원호 PD "시즌1과 차별점? 깊이가 다르다"

[스타뉴스 이경호 기자]

신원호 PD가 자신이 연출을 맡은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신원호 PD는 10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극본 이우정, 연출 신원호, 기획 tvN, 제작 에그이즈커밍)제작발표회에서 "시즌제 본질에 대해 많이 생각을 했다"고 시즌제에 대해 이야기 했다.

그는 "하고 싶은 것보다는 여러분들이 보고 싶은 거에 중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이어 시즌1보다 깊어진 부분에 대해선 "시즌1이 가지고 있던 정서, 따스함 등 더 깊어졌다. 시즌1보다 깊어지려고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신 PD는 시즌1과 차별점에 대해선 "시간이 아닐까 싶다. 드라마상에 몇 년 후라고 점프하는 게 많다. 1년이 지났다. 캐릭터들도 한 살 먹으면서 관계, 깊이가 실시간으로 흘러가는 시간이 있다"면서 "이야기의 깊이, 다가오는 깊이감이 다르지 않을까 싶다"고 설명했다.

한편,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는 인생의 축소판이라 불리는 병원에서 평범한 듯 특별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과 눈빛만 봐도 알 수 있는 20년지기 친구들의 케미스토리를 담은 작품이다. 오는 17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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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