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가 재계약 고려했던 저스틴 녹스, 일본 B.리그로 향한다

김용호 2021. 6. 10.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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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시즌, 녹스는 한국에 오지 않는다.

지난 2020-2021시즌 원주 DB에서 뛰었던 외국선수 저스틴 녹스가 이번엔 일본행 비행기를 탈 예정이다.

이에 DB와 이상범 감독도 얀테 메이튼과 함께 녹스에 대한 재계약을 고려해왔지만, 녹스가 먼저 B.리그행을 택하게 됐다.

DB를 포함해 10개 구단은 오는 15일까지 지난 시즌 등록했던 외국선수들과의 재계약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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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용호 기자] 다가오는 시즌, 녹스는 한국에 오지 않는다.

지난 2020-2021시즌 원주 DB에서 뛰었던 외국선수 저스틴 녹스가 이번엔 일본행 비행기를 탈 예정이다. 최근 농구 관계자들에 따르면 녹스는 일본 B.리그의 산엔 네오피닉스와 계약을 완료했다.

녹스는 지난 시즌 KBL을 처음 찾아 DB의 버팀목으로 자리했다. 애초 메인옵션으로 고려됐던 치나누 오누아쿠의 이탈, 타이릭 존스의 부진 속에서 마치 꾸준함의 상징인 리온 윌리엄스를 연상케하는 플레이를 선보였다.

정규리그 54경기에서는 평균 21분 35초를 뛰며 13.9득점 6.8리바운드 1어시스트 0.7블록을 기록했다. 외국선수들 중에서는 공헌도 7위를 자리했다. 인사이드에서 보여주는 궂은일과 포스트업 능력은 서브 옵션 외국선수로서 효율이 좋다는 평가였다.

이에 DB와 이상범 감독도 얀테 메이튼과 함께 녹스에 대한 재계약을 고려해왔지만, 녹스가 먼저 B.리그행을 택하게 됐다. 현재 녹스의 일본 진출은 DB도 인지하고 있는 상태다.

녹스가 향할 산엔은 지난 시즌 B.리그 서부권역에서 10개 팀 중 9위에 랭크됐다. 양재민이 속한 신슈 브레이브 워리어스(7위)와 데이비드 사이먼이 재계약을 택한 교토 한나리즈(8위)에도 뒤처져 12승 47패의 좋지 못한 성적을 남겼다. 녹스가 지난 시즌 KBL에서 보여준 꾸준함이 산엔의 반등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도 지켜볼 일이다.

한편, DB는 메인 옵션으로 고려중인 메이튼과의 재계약 협상을 이어나가는 중이다. DB를 포함해 10개 구단은 오는 15일까지 지난 시즌 등록했던 외국선수들과의 재계약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 사진_ 점프볼 DB(유용우 기자)

점프볼 / 김용호 기자 kk2539@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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