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도전 역부족" 실패 인정한 야마구치, 친정 巨人 복귀 합의

이선호 2021. 6. 10.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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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도전에 실패한 야마구치 슌(34)이 친정 요미우리와 입단에 합의했다.

2019년  다승 승률 탈삼진 3관왕을 차지하고,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던 야마구치는 2년 만에 요미우리에 복귀하게 됐다.

센트럴리그 선두 한신 타이거즈를 맹추격하는 요미우리는 야마구치 복귀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야마구치는 자신의 SNS를 통해 "꿈을 쫓아 메이저리그에 도전해지만 역부족이었다. 시즌 도중 귀국하게 됐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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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선호 기자] 메이저리그 도전에 실패한 야마구치 슌(34)이 친정 요미우리와 입단에 합의했다. 

'닛칸스포츠'는 요미우리와 야마구치가 계약에 합의했고 조만간 정식 발표할 것이라고 10일 보도했다. 야마구치가 일본에 귀국해 자가격리에 들어가자, 9일 정식 교섭을 벌여 하루 만에 의견일치를 했다. 

2019년  다승 승률 탈삼진 3관왕을 차지하고,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던 야마구치는 2년 만에 요미우리에 복귀하게 됐다. 오는 20일부터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센트럴리그 선두 한신 타이거즈를 맹추격하는 요미우리는 야마구치 복귀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선발 및 불펜까지 마운드의 천군만마가 될 수도 있다.

신문은 야마구치가 선발과 마무리 경험을 모두 갖춘 만큼 선발진에 합류할 수도 있고, 하중이 몰려 있는 구원진에서도 기용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야마구치는 올해 토론토에서 방출되어, 샌프란시스코와 마이너계약을 했다. 마이너리그 5경기에 등판해 3패를 당했고, 평균자책점 6.17로 부진했다.  메이저리그 승격이 어려워지자 일본리그 복귀를 결정했다. 

야마구치는 자신의 SNS를 통해 "꿈을 쫓아 메이저리그에 도전해지만 역부족이었다. 시즌 도중 귀국하게 됐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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