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대사, 대만언급 보복 우려에 "보복보단 우리 희망 계속 전달"

김동현 2021. 6. 10.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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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는 10일 한미정상회담에서 '대만 해협'을 언급한 것을 두고 중국이 한국에 보복할 수 있다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 "보복하는 것보다 우리의 희망을 계속 (한국에) 전달하고 있다"고 밝혔다.

싱하이밍 대사는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관련 질문에 "중국과 관련된 내용이 나오면 우리는 관심을 가지지 않을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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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문대통령 임기 내 방한엔 "코로나로 지금 추진은 좀 그렇다"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가 2021년 5월 10일 서울 광진구 건국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이한동 전 국무총리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서울=연합뉴스) 김동현 기자 =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는 10일 한미정상회담에서 '대만 해협'을 언급한 것을 두고 중국이 한국에 보복할 수 있다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 "보복하는 것보다 우리의 희망을 계속 (한국에) 전달하고 있다"고 밝혔다.

싱하이밍 대사는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관련 질문에 "중국과 관련된 내용이 나오면 우리는 관심을 가지지 않을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중한관계가 미중 갈등의 영향을 받지 않고 좋게 가기를 바란다면서 "한국도 그런 면에서 대만 문제, 남중국해 문제 이런 것은 중국의 입장을 좀 고려해서 조금 더 배려해줬으면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문재인 대통령 임기 내 방한 가능성에 대해 "현지 대사로서 그것을 제일 보고 싶다"면서 "코로나 때문에 지금 추진은 좀 그렇다"고 말했다.

일본의 도쿄올림픽 독도 표기 문제와 욱일기 응원에 대해서는 "체육은 체육대로 가고 정치화 안 했으면 하는 것"이라며 "그러나 동시에 한국 국민들의 감정을 충분히 이해한다"고 밝혔다.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에 대해서는 "(한국과) 협력하고 있고 같은 입장"이라며 "(일본에) '똑바로 하라, 이렇게 공개하라, 우리 주변 나라에 폐를 끼치지 마라' 그런 식으로 계속 협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치, 삼계탕을 두고 한중 간 종주국 논란이 벌어지는 상황에 대해서는 중국 정부가 아니라 일부 네티즌 등 개인들의 행동이 감정싸움으로 이어지고 있다면서 이런 문제가 불거지는 게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

blueke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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