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뭄바이 슬럼 지역서 4층 건물 붕괴로 9명 사망

김정기 기자 2021. 6. 10.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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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아투데이 등 인도 언론에 따르면 어젯(9일) 밤 11시 10분쯤 뭄바이 말라드 웨스트의 슬럼 지역에서 4층짜리 건물이 붕괴했습니다.

사고 당시 건물에는 어린이 등 주민이 쉬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고 건물은 기존 건물에 주거용으로 2층이 증축된 형태라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인도에는 오래되거나 불법으로 지어진 건축물이 많아 폭우 등으로 인한 건물 붕괴 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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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물 붕괴 현장에서 잔해를 치우는 사람들

인도 서부 뭄바이의 빈민촌에서 증축된 4층 건물이 무너지면서 9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잔해에 깔렸습니다.

인디아투데이 등 인도 언론에 따르면 어젯(9일) 밤 11시 10분쯤 뭄바이 말라드 웨스트의 슬럼 지역에서 4층짜리 건물이 붕괴했습니다.

당국 관계자는 이 사고로 9명이 숨졌다고 말했습니다.

부상자는 17명이며 이 가운데 8명은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 중입니다.

사고 당시 건물에는 어린이 등 주민이 쉬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무너진 건물 잔해에는 아직 여러 명이 깔린 상태로 현장에서는 소방관, 경찰, 주민 등이 이들을 구조하기 위한 수색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사고 건물은 기존 건물에 주거용으로 2층이 증축된 형태라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인근 건물 3동도 붕괴 위험이 있어 주민이 대피한 상태입니다.

지역 당국은 최근 현지에 내린 많은 비로 인해 건물이 무너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인도에는 오래되거나 불법으로 지어진 건축물이 많아 폭우 등으로 인한 건물 붕괴 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습니다.

2017년에만 전국적으로 1천161개의 빌딩이 무너져 1천200명 이상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사진=소셜미디어(SNS) 영상 캡처, 연합뉴스) 

김정기 기자kimmy123@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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