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건, 웬디셔먼과 차관회담.."北 대화 재개 위해 공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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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미 중인 최종건 외교부 제1차관이 9일(현지시간) 웬디 셔먼 미 국무부 부장관과 외교차관 회담을 갖고 북한과의 실질적인 대화를 재개하기 위해 한미간 긴밀하게 공조해 나가자는데 의견을 함께했다.
양 차관은 지난달 21일 열린 한미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개최됐다고 평가하고 백신, 첨단기술·공급망 분야에서의 협력, 아세안·중미 북부 국가와의 협력 등 여러 정상회담 후속조치를 신속하고 차질 없이 이행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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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재우 기자 = 방미 중인 최종건 외교부 제1차관이 9일(현지시간) 웬디 셔먼 미 국무부 부장관과 외교차관 회담을 갖고 북한과의 실질적인 대화를 재개하기 위해 한미간 긴밀하게 공조해 나가자는데 의견을 함께했다.
외교부는 이날 자료를 배포하고 "양 차관은 정상회담 후속조치, 양자 현안 및 한반도·지역·글로벌 사안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폭넓게 논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현재 북한은 지난달 초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대북정책 검토를 마친 뒤 접촉을 제안한 데 대해 "잘 접수했다"라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에 대한 공식 입장은 아직까지 나오지 않고 있다.
양 차관은 지난달 21일 열린 한미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개최됐다고 평가하고 백신, 첨단기술·공급망 분야에서의 협력, 아세안·중미 북부 국가와의 협력 등 여러 정상회담 후속조치를 신속하고 차질 없이 이행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지난 한미 정상회담시 양국 정상이 확인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지속적인 외교와 대화가 필수적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양 차관은 미얀마 사태 등 인도·태평양 지역을 포함한 주요 지역 정세와 관련 협력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셔먼 부장관은 미얀마 사태 관련 최근 동남아 순방시 협의 내용을 설명했고 양 차관은 미얀마 군부의 폭력을 규탄하고 폭력의 즉각적 중단, 구금자 석방 및 민주주의의 조속한 복귀를 위해 국제사회가 노력을 배가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 차관은 한미일 3국간 협력의 중요성을 재확인했고 최 차관은 셔먼 부장관의 방한을 초청했다.
jaewo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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