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성균관대 조은후 "3연승 약속 지켰다, 첫 우승 도전할 것"

김영훈 2021. 6. 10.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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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을 지킨 조은후가 우승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20-20에 가까운 기록을 올린 조은후를 앞세운 성균관대는 3전 전승으로 A조 예선을 통과했다.

조은후가 대학교에 온 뒤 성균관대는 준우승과 4강에서 번번이 무릎을 꿇었다.

조은후는 "고려대와 연세대가 전력 누수가 있다. 우리가 강하게 밀어붙이면 좋은 경기 할 수 있을 것이다. 처음이자 마지막 우승에 도전하겠다"는 당찬 각오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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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을 지킨 조은후가 우승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성균관대학교(이하 성균관대)는 9일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열린 2021 KUSF 대학농구 U-리그 3차 대회 건국대학교(이하 건국대)와의 남대부 A조 예선에서 107-83으로 제압했다.

이날 성균관대는 김수환이 26점을 올리며 득점 리더 역할을 했고, 최주영이 12점 13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또 다른 4학년인 조은후도 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그는 34분 동안 뛰며 3점 2개 포함 19점을 올렸다. 여기에 어시스트 18개도 기록하며 팀 공격 전반에 관여했다. 20-20에 가까운 기록을 올린 조은후를 앞세운 성균관대는 3전 전승으로 A조 예선을 통과했다.

경기 후 조은후는 “김상준 감독님과 3연승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 약속을 지켜 기분 좋다”는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이어 “1차 대회 때 정강이 부상이 있어 경기력이 안 좋았다. 지금은 몸관리를 잘 해서 부상 정도가 많이 괜찮아졌다. 덕분에 경기력도 1차 대회보다 나아졌다”며 좋은 활약을 펼친 이유를 설명했다.

성균관대는 2쿼터 중반부터 리드를 잡았고, 일찌감치 점수차를 벌리며 승리를 확신했다. 하지만 김상준 감독은 4쿼터 중반까지 조은후를 벤치로 불러들이지 않았다. 그는 “승리가 결정되었지만 (조)은후는 슛감을 잡았으면 해서 계속 뛰게 했다”고 설명했다.

조은후는 이에 대해 “최근 슛이 많이 길었다. 슛이 안 들어가서 조금 소심해졌었다. 밸런스를 잡기 위해 먼 거리에서 던지려고 했다. 점수차가 여유 있는 상황이어서 자신 있게 던진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이야기했다.

순조롭게 예선을 마친 성균관대는 13일부터 결선에 나선다. 조은후가 대학교에 온 뒤 성균관대는 준우승과 4강에서 번번이 무릎을 꿇었다. 이번에는 우승을 꼭 하고 싶을 터. 조은후는 “고려대와 연세대가 전력 누수가 있다. 우리가 강하게 밀어붙이면 좋은 경기 할 수 있을 것이다. 처음이자 마지막 우승에 도전하겠다”는 당찬 각오를 던졌다.

4학년인 조은후는 이번 시즌을 마친 뒤 프로에 도전한다. 그는 “주위에서 부담이 되지 않냐고 하는데, 내 성격상 부담이나 걱정을 느끼지는 않는다. 내 평가에 신경 쓰기보다는 한 경기 한 경기 열심히 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사진 제공 = 대학농구연맹

바스켓코리아 / 수원, 김영훈 기자 kim95yh@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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