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 "붕괴 사고 진심으로 사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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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HDC현대산업개발 회장은 광주 학동 4구역 재개발 사업지에서 발생한 붕괴 사고에 대해 진심으로 사죄하고 책임을 통감한다고 말했습니다.
정 회장은 "사고 피해자와 유가족분들의 피해 회복, 조속한 사고 수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이런 사고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전사적으로 재발 방지 대책을 수립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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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HDC현대산업개발 회장은 광주 학동 4구역 재개발 사업지에서 발생한 붕괴 사고에 대해 진심으로 사죄하고 책임을 통감한다고 말했습니다.
정 회장은 오늘(10일) 광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말했습니다.
정 회장은 "사고 피해자와 유가족분들의 피해 회복, 조속한 사고 수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이런 사고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전사적으로 재발 방지 대책을 수립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권순호 대표이사는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진상 규명은 관계 기관에 맡기고 회사는 사고 수습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말했습니다.
권 대표는 감리자가 현장에 없었다는 논란에 대해서는 "감리업체는 재개발조합이 선정하게 돼 있고 비상주 감리로 계약됐다"며 "사고 났을 때는 감리자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건물 철거 공사를 맡은 "한솔기업과 계약 외 재하도급은 주지 않았다"며 철거 공사 재하도급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권 대표는 건물보다 높이 쌓은 흙더미 위에서 굴삭기가 건물을 철거하는 공법과 관련해 "고층 건물은 위에서부터 층별로 차례로 내려오는 방식으로, 저층 건물은 흙을 높게 쌓아서 아래로 내려가는 방식으로 철거를 한다"며 공사 방식엔 문제가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도식 기자dos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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