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데일리 NBA 부상자 업데이트 (6월 10일) : 윌 바튼 복귀

[점프볼=서호민 기자] 덴버의 윌 바튼(30, 198cm)이 부상 공백을 깨고 2차전에 복귀한다.

 미국스포츠전문채널 ESPN의 애드리안 워즈나로우스키 기자는 10일(한국시간) 피닉스 선즈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1 NBA 서부콘퍼런스 플레이오프(PO) 덴버 너게츠와 피닉스 선즈의 2라운드 2차전 경기에 바튼이 출전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지난 4월 중순 바튼은 오른쪽 햄스트링 부상을 입었다. 4월 24일 골든 스테이트 전을 끝으로 바튼은 계속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다행히 수술이 필요할 정도의 부상은 아니었고, 이후 왼발에 깁스를 한 채 회복에 전념해왔다.

 덴버는 1차전을 105-122로 완패했다. 피닉스는 미칼 브리지스(24, 198cm)를 비롯해 주전 4명의 선수가 20+득점을 돌파하는 등 고른 득점 분포를 이룬 반면, 덴버는 22득점을 올린 니콜라 요키치(26, 211cm)를 제외하면 이렇다 할 득점 지원이 나오지 못했다.

 

무엇보다 1차전을 통해 드러났던 가장 큰 문제점은 체력과 부상 후유증이었다. 2옵션 마이클 포터 주니어(22, 208cm)가 허리 부상 여파로 1차전 15득점에 그친 가운데 몬테 모리스(25, 188cm)도 컨디션 저하가 드러나고 있다. 1라운드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와 시리즈에서 평균 15.3득점(FG 44.4%)를 올렸던 모리스는 1차전 단 2득점에 묶였다. 그가 코트에 있을 때 기록한 득실 마진은 –28점으로 이날 경기를 소화한 모든 선수를 통틀어 최악의 수치였다.

 에이스 니콜라 요키치(26, 211cm)의 부담이 더욱 가중된 가운데 볼 핸들러와 득점이 두루 가능한 바튼의 복귀는 덴버 입장에서 분명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근 한달 반 만에 코트로 돌아온 바튼이 에너지 레벨이 다소 떨어져 있는 덴버 전력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부상자 업데이트는 한국시간 6월 10일 오전 6시 30분을 기준]

#덴버 너게츠(0-1) vs 피닉스 선즈(1-0) – 오전 10시 30분, 피닉스 선즈 아레나

▶덴버 너게츠
윌 바튼 - 오른쪽 햄스트링 염좌(Probable)
PJ 도지어 - 오른쪽 내전근 염좌(Out)
자말 머레이 - 왼쪽 무릎 전방십자인대 수술(시즌 아웃)
마이클 포터 주니어 – 허리 통증(Questionable)

▶피닉스 선즈
아브델 네이더 – 오른쪽 무릎 재활(Out)

*Probable(출전가능), Questionable(경기시작 직전 결정), Doubtful(출전의심)으로 표기된 선수는 경기시작 직전까지 상황에 따라 출전여부가 바뀔 수도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사진_NBA미디어센트럴
#부상리포트_NBA

 

점프볼 / 서호민 기자 syb2233in@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