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엘살바도르서 '진짜 돈'..3700만원→4300만원대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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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00만원대까지 떨어졌던 비트코인 가격이 4300만원대까지 치솟았다. 엘살바도르가 세계 최초로 비트코인을 법정통화로 인정했다는 소식이 나오면서다.
이날 비트코인 가격은 3720만원까지 떨어졌었지만, 엘살바도르의 비트코인 법정통화 채택 발표 이후 급등했다.
앞서 엘살바도르는 9일(현지시간) 비트코인을 법정통화로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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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3700만원대까지 떨어졌던 비트코인 가격이 4300만원대까지 치솟았다. 엘살바도르가 세계 최초로 비트코인을 법정통화로 인정했다는 소식이 나오면서다.
10일 오전 8시38분 기준 비트코인은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전일보다 13% 오른 4351만4000원에 거래됐다. 이날 비트코인 가격은 3720만원까지 떨어졌었지만, 엘살바도르의 비트코인 법정통화 채택 발표 이후 급등했다. 빗썸 기준으로는 전일보다 8.6% 상승한 4353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다른 주요 암호화폐 시세도 일제히 상승했다. 이더리움은 업비트 기준 전일보다 4.4% 상승한 302만1000원, 빗썸 기준으로 전일보다 6.3% 상승한 302만원에 거래됐다. 도지코인은 업비트에서 전일보다 6.8% 상승한 400원, 빗썸에서도 비슷한 가격대에 실시간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전일보다 12% 상승한 3만7467달러(약 4185만원), 이더리움은 3.1% 상승한 2602달러(약 290만원), 도지코인은 4.8% 상승한 0.35달러(약 385원)에 거래됐다. 해외보다 국내 시세가 높게 나타나는 현상인 '김치 프리미엄'은 3% 후반대를 기록하고 있다.
앞서 엘살바도르는 9일(현지시간) 비트코인을 법정통화로 승인했다. 엘살바도르 의회는 나이브 부켈레 대통령이 제출한 비트코인 법정통화 승인안을 과반 찬성으로 가결했다. 남미 지역 국가인 엘살바도르는 해외 이주민들의 본국 송금 금액이 국내총생산(GDP)의 20% 이상을 차지하고 있지만, 고질적인 인플레이션을 비롯해 송금 수수료가 10%에 달해 불편을 호소하는 여론이 높았다.
K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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