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의 별'이 진 날 떠오른 2002년생 신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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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사의 한 시대를 수놓았던 스타가 우리 곁을 떠난 날, 새로운 스타가 탄생을 예고했다.
2002 국제축구연맹(FIFA) 한일 월드컵 영웅 유상철 전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의 발인이 있던 날, 2002년에 태어난 한국 축구의 새로운 유망주 정상빈이 태극마크를 달고 데뷔, 데뷔골까지 뽑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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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뉴스1) 안영준 기자 = 한국 축구사의 한 시대를 수놓았던 스타가 우리 곁을 떠난 날, 새로운 스타가 탄생을 예고했다.
2002 국제축구연맹(FIFA) 한일 월드컵 영웅 유상철 전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의 발인이 있던 날, 2002년에 태어난 한국 축구의 새로운 유망주 정상빈이 태극마크를 달고 데뷔, 데뷔골까지 뽑아냈다.
췌장암 투병 중이던 유 감독은 지난 7일 오후 입원 중이던 서울 아산병원에서 향년 50세로 눈을 감았다. 유 감독의 발인은 지난 9일 오전 8시 진행됐다.
유 감독은 2002 월드컵 최고의 스타 중 한 명이었다.
폴란드와의 조별 라운드 1차전에서 한국 축구의 월드컵 역사상 첫 승(2-0)을 확정짓는 쐐기골을 터뜨렸고, 3·4위전 터키전까지 7경기에 모두 출전하며 '4강 신화'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수비와 공격 모두에서 맹활약하며 2002 월드컵 베스트 일레븐 미드필더로도 꼽혔다.
그런 유 감독을 떠나보내야만 하는 팬들의 아쉬운 마음을 하늘이 알았는지, 유 감독이 떠나는 날 새로운 스타가 유 감독처럼 훌륭한 국가대표가 되기 위한 첫 발걸음을 내디뎠다.
주인공은 2002년 4월1일생 정상빈이다.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K리그에 뛰어들어 펄펄 날아다니던 정상빈은 6개월 만에 국가대표까지 발탁됐다.
정상빈은 경기 전 동료들과 함께 고인의 명복을 빌며 국가대표 대선배이자 한국 축구의 영웅을 떠나보냈다.
그리곤 후반 27분 교체 투입돼 국가대표에 데뷔한 뒤 불과 5분 만에 데뷔 골까지 작렬, 새로운 스타 탄생을 알렸다. 19세75일로 역대 한국 축구 국가대표 최연소 득점 8위의 기록도 썼다.
정상빈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국가대표팀에서의 다음 목표는 월드컵 출전이다. 월드컵에 꼭 따라가 뛰고 싶다"고 당찬 각오를 밝혔다.
1998 월드컵과 2002 월드컵에서 골을 터뜨리며 맹활약했던 유 감독이 곁을 떠난 날, 월드컵에 꼭 가고 싶다는 새로운 샛별이 슬픔에 잠긴 축구 팬들을 찾아왔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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