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뒤쫓아오자 2개월 아들 던지고 냅다 도주한 美 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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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의 검문을 피해 도주하던 미국 남성이 추격을 따돌리기 위해 경찰에게 자신의 2개월 된 아기를 던지고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했다.
10일 미국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플로리다주 인디언리버 카운티 경찰은 지난달 26일(현지시간) 주행선을 넘나들며 운전하는 차량을 불러 세우려고 했다.
그러나 운전자인 존 헨리 제임스는 경찰 지시를 따르지 않고 도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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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의 검문을 피해 도주하던 미국 남성이 추격을 따돌리기 위해 경찰에게 자신의 2개월 된 아기를 던지고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했다.
10일 미국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플로리다주 인디언리버 카운티 경찰은 지난달 26일(현지시간) 주행선을 넘나들며 운전하는 차량을 불러 세우려고 했다. 그러나 운전자인 존 헨리 제임스는 경찰 지시를 따르지 않고 도주했다.
제임스의 차량은 약 40분 동안 경찰을 피해 도주하면서 경찰차와 충돌하고 도로 표지판을 들이받기도 했다. 이후 경찰차에 포위되자 제임스는 차에서 내려 달리다가, 자신의 2개월 된 아들을 머리 위로 들어 올려 쫓아오던 경찰관을 향해 던졌다. 다행히 경찰관은 날아오는 아기를 받았고 아기는 다치지 않았다.
제임스는 인근 주차장에서 체포됐으며, 체포 당시 입에서 술 냄새가 났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현재 제임스는 아동학대, 경찰 폭행, 난폭 운전 등의 혐의로 보석금 없이 구속된 상태다.
전혜인기자 hy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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