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마감]WTI 0.1% 하락..드라이빙 시즌 저조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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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소폭 하락했다.
9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7월 인도분 선물은 전장 대비 9센트(0.13%) 내려 배럴당 69.96달러를 기록했다.
북해 브렌트유 8월물은 변동 없이 배럴당 72.22달러로 체결됐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주 원유재고는 500만배럴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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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국제유가가 소폭 하락했다.
9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7월 인도분 선물은 전장 대비 9센트(0.13%) 내려 배럴당 69.96달러를 기록했다.
북해 브렌트유 8월물은 변동 없이 배럴당 72.22달러로 체결됐다.
미국의 원유재고는 감소했지만, 휘방류 재고는 큰 폭으로 늘면서 이날 유가는 보합권에서 하방압력을 받았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주 원유재고는 500만배럴 감소했다. 예상치 230만배럴보다 더 많이 줄었다. 하지만 드라이빙 시즌 초기 예상보다 미약한 수요 탓으로 휘발유를 비롯한 정유제품의 재고는 급증했다.
현충일 연휴가 포함됐던 지난주 휘발유 재고는 704만6000배럴 증가해 예상 증가치 30만배럴을 크게 웃돌았다. 정제유 재고 역시 441만2000배럴 늘어 예상 130만배럴을 상회했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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