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코로나19 백신 공급 위해 화이자에 이어 모더나와도 논의

김정률 기자 2021. 6. 10.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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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글로벌 백신 공급을 위해 모더나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구매를 논의 중이라고 9일(현지시간) CNBC가 보도했다.

이 관계자는 이번 협상은 바이든 행정부가 화이자의 백신을 구매한 것과 비슷한 수량이 될 수 있다고 했다.

앞서 워싱턴포스트 등 보도에 따르면 바이든 행정부는 5억 회분의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을 구매해 전 세계에 기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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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취임 후 첫 해외 순방인 유럽 방문을 위해 워싱턴 백악관을 부인 질 바이든 여사와 나서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글로벌 백신 공급을 위해 모더나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구매를 논의 중이라고 9일(현지시간) CNBC가 보도했다.

CNBC는 익명을 요구한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해 이렇게 전했다. 이 관계자는 이번 협상은 바이든 행정부가 화이자의 백신을 구매한 것과 비슷한 수량이 될 수 있다고 했다.

앞서 워싱턴포스트 등 보도에 따르면 바이든 행정부는 5억 회분의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을 구매해 전 세계에 기부하기로 했다. 첫 2억 회분은 올해 배포될 예정이다. 나머지 3억 회분은 내년 상반기에 분배될 계획이다.

해당 백신은 백신 공동 구매·배분을 위한 국제 프로젝트인 코백스(COVAX)를 통해 배분할 예정이다.

워싱턴포스트는 화이자는 바이든 행정부에 백신을 '비영리적' 가격으로 판매한다. 모더나사와 거래 조건은 명확하지 않은 상황이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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