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살바도르 비트코인 법정화폐 채택, 8% 급등(상보)

박형기 기자 2021. 6. 10. 06:2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남미의 엘살바도르가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공식 채택하자 비트코인이 8% 이상 급등했다.

비트코인은 10일 오전 6시10분 현재(한국시간 기준)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 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8.09% 급등한 3만6498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비트코인이 급등한 것은 엘살바도르가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공식 채택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일 엘살바도르 의회는 비트코인을 법정 화폐로 인정하는 법안을 공식 승인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 시각 현재 주요 암호화폐 시황 - 코인마켓캡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남미의 엘살바도르가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공식 채택하자 비트코인이 8% 이상 급등했다.

비트코인은 10일 오전 6시10분 현재(한국시간 기준)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 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8.09% 급등한 3만6498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비트코인이 급등한 것은 엘살바도르가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공식 채택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는 비트코인이 주류 투자처로 편입되는 또 다른 이정표로 평가받고 있다.

전일 엘살바도르 의회는 비트코인을 법정 화폐로 인정하는 법안을 공식 승인했다. 재적 84명 중 62명이 찬성해 압도적 다수로 법안이 가결됐다.

해외 거주 노동자들의 본국 송금은 엘살바도르 국내총생산(GDP)의 2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그런데 이들 노동자들이 고질적인 인플레이션으로 송금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 10%에 달하는 송금 수수료도 물어야 한다.

이 같은 상황에서 인플레이션 헤지(회피)가 가능하고 송금 수수료도 없는 비트코인은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비트코인이 급등하자 다른 암호화폐도 모두 상승하고 있다.

한국의 거래사이트인 업비트에서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9.19% 급등한 4203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주요 암호화폐 국내시황 - 업비트 갈무리

이더리움은 2.45%, 에이다(카르다노)는 0.55%, 도지코인은 5.05% 각각 상승하고 있다.

sinopar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