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은 아쉬운 탈락 선수" 전 ML 단장이 뽑은 올스타 AL 투수

[사진] 2021.05.29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한용섭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에이스 류현진이 다시 한 번 올스타 무대를 밟을 수 있을까. 

2021시즌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은 오는 7월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다. 메이저리그 단장 출신으로 미국 매체 '디 애슬레틱'의 필진으로 활동하고 있는 짐 보우덴은 10일 아메리칸리그 올스타 예상 선수를 꼽았다.

류현진은 '아쉽게 탈락한 투수'로 언급됐다.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은 팀 당 32명이 출전한다. 포지션 플레이어 20명과 투수 12명이다. 그런데 30개 구단에서 최소 한 명은 출전한다. 토론토는 MVP급 활약을 하고 있는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와 마커스 세미엔이 있어서 류현진은 투수 12명에 포함되기 어렵다는 해석이다. 

보우덴은 각 포지션별로 ▲1루수=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 ▲2루수=마커스 세미엔(토론토) ▲3루수=라파엘 디버스(보스턴) ▲유격수=잰더 보가츠(보스턴) ▲우익수=애런 저지(뉴욕 양키스) ▲중견수=아돌리스 가르시아(텍사스) ▲좌익수=오스틴 메도우스(탬파베이) ▲포수=살바도르 페레즈(캔자스시티) ▲지명타자=J.D. 마르티네스(보스턴) ▲투수=게릿 콜(뉴욕 양키스)를 선발 출전 선수로 선정했다.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 지명타자 벤치 멤버로 선정됐다. 오타니 외에도 호세 알투베(휴스턴, 2루수) 카를로스 코레아(유격수, 휴스턴) 호세 라미레즈(클리블랜드, 3루수) 재러드 월시(LA 에인절스, 1루수) 맷 올슨(1루수, 오클랜드) 바이런 벅스턴(미네소타, 중견수) 미치 해니거(시애틀, 우익수) 세드릭 뮬린스(볼티모어, 중견수) 위트 메리필드(캔자스시티, 2루수/외야수) 크리스티안 바스케스(보스턴, 포수)가 뽑혔다. 

투수진은 콜 외에 셰인 비버(클리블랜드, 선발) 잭 그레인키(휴스턴, 선발) 랜스 린(시카고 화이트삭스, 선발) 카를로스 로돈(시카고 화이트삭스, 선발) 타일러 글래스노우(탬파베이, 선발) 리치 힐(탬파베이, 선발) 존 민스(볼티모어, 선발) 케이시 마이즈(디트로이트, 선발) 아롤디스 채프먼(뉴욕 양키스, 불펜) 리암 헨드릭스(시카고 화이트삭스, 불펜) 맷 반스(보스턴, 불펜)가 올스타로 선정됐다. 

보우덴은 '아쉽게 탈락한 선수(Just missed the cut)'를 따로 언급했는데, 투수진은 류현진을 비롯해 호세 베리오스(미네소타) 엠마누엘 클라세(클리블랜드) 루이스 가르시아(휴스턴) 도밍고 헤르만(뉴욕 양키스) 카일 깁스(텍사스) 루카스 지올리토(시카고 화이트삭스) 이안 케네디(텍사스) 라이언 프레슬리(휴스턴)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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