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 정상회의 앞두고 한중 외교장관 통화.."시진핑 방한 추진"

박재우 기자 2021. 6. 10. 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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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시작을 하루 앞둔 가운데 한중 외교장관 통화가 이뤄졌다.

외교부는 10일 자료를 배포하고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왕이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과 통화를 하고 한중관계, 한반도 문제 및 지역·국제정세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논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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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용 외교부 장관과 왕이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지난 3일 중국 샤만 하이웨호텔에서 한중 외교장관회담을 시작 하기 전 악수를 하고 있다.(중국 외교부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박재우 기자 =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시작을 하루 앞둔 가운데 한중 외교장관 통화가 이뤄졌다.

외교부는 10일 자료를 배포하고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왕이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과 통화를 하고 한중관계, 한반도 문제 및 지역·국제정세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논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영국에서 열리는 이번 G7 정상회의에 우리는 초청국으로 참석하는데 이번 회의 공동성명에서 중국을 견제하는 내용이 포함될 거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양 장관은 지난 4월 개최된 한중 외교장관 회담에서 논의된 양국 간 주요 협력사안들의 추진상황을 점검하면서 2022년 수교 30주년을 맞는 한중 양국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계속 노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이 안정돼 여건이 갖추어지는 대로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조기 방한을 위해 계속 소통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양국 간 성과를 바탕으로 양 국민 간 인적교류 활성화를 위해 협력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또 이들은 한반도 비핵화 실현과 항구적 평화 정착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재확인하고 이를 위한 양국 간 공조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정 장관은 최근 P4G 정상회의에서 기후대응 선도국과 개도국이 동참한 서울선언문이 채택되었고, 이를 미국과 중국이 모두 지지한 것을 평가하면서 기후변화 등에 대해서도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양 장관은 앞으로도 한중 간 고위급 전략적 소통을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

jaewo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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