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올스타 게임 복귀 소송은 보수단체의 '정치극' 일축

이사부 2021. 6. 10. 02:1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의 보수 단체인 '잡 크리에이터스 네트워크(JCN)'로부터 올스타 게임 애틀랜타 복귀 및 손해 배상 소송을 당한 메이저리그와 선수협회가 공식적인 대응에 나섰다.

JCN은 지난 2일 메이저리그가 올스타게임 개최지를 애틀랜타에서 덴버로 옮기는 바람에 지역 경제에 1억 달러(약 1100억원)의 손해를 끼쳤다며 개최지를 애틀랜타로 돌리고 피해 보상을 하라며 뉴욕 연방법원에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선수협회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 2021 올스타 게임을 알리는 패치가 붙어있다가 개최지 변경으로 떼어진 애틀랜타 저지.ⓒ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LA, 이사부 통신원] 미국의 보수 단체인 ‘잡 크리에이터스 네트워크(JCN)’로부터 올스타 게임 애틀랜타 복귀 및 손해 배상 소송을 당한 메이저리그와 선수협회가 공식적인 대응에 나섰다.

메이저리그는 JCN의 소송이 “정치극’이라는 입장을 지난 8일(한국시간) 뉴욕 연방법원에 제출했다.

JCN은 지난 2일 메이저리그가 올스타게임 개최지를 애틀랜타에서 덴버로 옮기는 바람에 지역 경제에 1억 달러(약 1100억원)의 손해를 끼쳤다며 개최지를 애틀랜타로 돌리고 피해 보상을 하라며 뉴욕 연방법원에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선수협회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었다.

이에 메이저리그 측 변호사는 “JCN 측이 급한 상황이라면서도 최근 2개월 동안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 광고와 뉴욕 타임즈 지면 광고를 이용해 이같은 내용을 홍보해왔지만 효과가 없자 소송을 제기한 것”이라며 “법원이 이런 정치극에 시간을 낭비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했다.

선수협회 측 변호사도“선수협회는 올스타게임 개최지 결정에 아무런 관련이 없다”면서 이 소송은 “경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메이저리그는 지난 4월 초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가 소수 인종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의 제한이 우려되는 법안에 서명하자 롭 만프레드 메이저리그 커미셔너는 "메이저리그는 기본적으로 모든 미국인들의 투표권 보장을 지지하며 이를 제한하는 것에 반대한다"는 성명을 발표하면서 7월 올스타 게임 개최지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덴버 쿠어스 필드로 변경했다.  /lsboo@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