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동거' 혜리 "장기용, 나에게 중요하고 특별해" 솔직 고백(종합)

박하나 기자 2021. 6. 9.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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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 떨어지는 동거' 혜리가 장기용이 특별한 사람이라고 고백했다.

9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간 떨어지는 동거'('간동거')(극본 백선우 최보림/연출 남성우)에서는 서로를 향한 마음에 신경이 곤두선 신우여(장기용 분), 이담(혜리 분)의 모습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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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간 떨어지는 동거' © 뉴스1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간 떨어지는 동거' 혜리가 장기용이 특별한 사람이라고 고백했다.

9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간 떨어지는 동거'('간동거')(극본 백선우 최보림/연출 남성우)에서는 서로를 향한 마음에 신경이 곤두선 신우여(장기용 분), 이담(혜리 분)의 모습이 담겼다.

이담에게 사사로운 감정을 갖지 않겠다고 다짐했던 신우여는 마음과 달리 이담과 함께하는 일들이 즐거웠다. 이담 역시 신우여를 향해 뛰는 가슴에 의식적으로 그를 피했지만, 결국 신우여의 연락에 설레는 마음을 주체하지 못했다.

도재진(김도완 분)과의 사소한 오해로 속상한 이담은 신우여에게 고민을 털어놓고 함께 술잔을 기울이며 스트레스를 풀었다. 술에 취해 시시각각 감정이 변화하는 이담의 모습에 미소지은 신우여는 "매 순간 진심 같아 보여서 솔직한 모습이 좋아요"라고 솔직한 심정을 털어놨다.

그 때, 이담이 신우여에게 "좋아해요. 좋아하는 것 같다"라고 고백했다. 이담은 "몽글몽글, 뜨끈뜨끈, 뜨거워서 삼킬 수도 뱉을 수도 없다. 그렇게 좋다"는 말과 함께 신우여의 어깨에 기대어 눈을 감았다.

지난밤 자신의 고백을 떠올리고 망연자실한 이담에게 신우여가 "진작 알았다면 신경 썼을 거다"라며 계란찜을 건넸다. 신우여는 이담이 좋아한다는 게 계란찜이라고 생각했던 것. 이담은 자신의 고백을 알아듣지 못한 신우여에 한시름 놓았다.

신우여는 구슬 빼내는 방법을 묻는 이담에게 아무런 단서를 찾지 못했다고 거짓말하며 '방법을 알면서도 말하지 않는 것을 미안해할 필요 없다. 난 한 번도 그렇게 인간적이었던 적 없다. 단 한번도 그런 적 없었지. 후회해 본적은 한 번도 없었는데. 특별할 거 없다'라고 되뇌었다.

계선우(배인혁 분)가 이담을 걸고 내기를 했다는 사실에 도재진이 분노했다. 두 사람의 다툼을 이담이 목격했고, 이에 계선우는 이담에게 "내가 너 가지고 돈내기했다"라고 밝히며 사과했다. 그러자 이담은 "소문만 듣고 선입견 가져서 죄송했는데 이젠 죄송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다시는 엮이는 일 없으면 한다"고 돌아섰다.

일련의 사건들이 해결됐지만 좀처럼 나아지지 않는 기분에 울적해진 이담은 자신을 걱정하는 신우여에게 진심을 털어놨다. 이담이 "어르신이 절 어떻게 생각하시든 어르신은 저한테 중요하고, 특별하다. 곱창에 소주 좀 못 마셔도 괜찮을 만큼"이라고 고백하자 신우여는 "나에게도 담이씨가 특별해요"라고 답하며 이담을 놀라게 했다.

tvN 수목드라마 '간 떨어지는 동거'는 999살 구미호 신우여(장기용 분)와 쿨내나는 99년생 요즘 인간 이담(혜리 분)이 구슬로 인해 얼떨결에 한집 살이를 하며 펼치는 비인간적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로 매주 수, 목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hanap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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