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긴급점검+연구까지..결국 성공시킨 '부천골목' 솔루션('골목식당')[종합]

김준석 2021. 6. 9.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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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백종원이 음식에 대한 문제점을 위해 연구와 긴급점검까지 거치며 솔루션을 완성시켰다.

9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33번째 골목 '부천 카센터 골목' 다섯 번째 편이 공개됐다.

이날 백종원은 먼저 '수제버거집'으로 향했다. 패티 작업을 하고 있던 사장님께 백종원은 "한 번 구워봐요"라고 커진 패티를 굽는 방을 궁금해 했다. 사장님은 "커진 패티 때문에 굽는 방식도 바뀌었다"라며 수분이 날아가는 것까지 잡아내며 자신감을 보였다.

또 사장님은 햄버거 번에도 백종원의 팁을 이용해 분무기를 사용해 굽는 모습을 보였다.

백종원은 먼저 칠리소스를 맛봤고, "곽동연씨가 예리하다"라며 곽동연이 언급했던 "내용이 많아서 찍어먹기가 힘들다"라는 말을 언급했다. 백종원 역시 "따로 주는 것 보다는 부어서 주는 게 좋을 것 같다"라고 곽동원을 칭찬했다.

금새록은 "곽동연 선배님이 맛 평가를 정말 잘하신다. 제 자리에 위기를 느꼈다"라고 이야기했고, 김성주는 "그래도 저희가 두 번째 골목까지는 본다"라고 놀려 웃음을 자아냈다.

백종원은 원시버거 시식 후 "원가가 얼마나 되냐"라고 물었고, 사장님은 "원가율이 2000원 정도 나왔다. 이거는 아무리 못해도 4700원은 받아야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생각보다 높은 가격에 백종원은 "고기 명세서 줘보세요"라며 명세서를 확인하는 한편, 급기야 육류전문가에게 전화를 걸어 고기 시세를 확인하는 모습을 보여 사장님을 긴장케 했다.

백종원은 "여기 가게가 비싸다고 하는 게 아니고, 대체 할 수 있는 게 있는지 알아보려고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또 백종원은 사장님의 하루 생산량이 80개라는 얘기에 "간단하게 계산하면 한달에 1000만이다. 이 큰 가게에서 1000만원을 팔면 가능하냐"라고 되물었다.

이에 사장님은 "'손목터널증후군' 때문에 혼자 많은 양을 판매할 수 없다"라고 이야기했다. 백종원은 홀로 운영한다는 편견을 버리고 직원과 함께 '분담'하는 경영에 대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이를 지켜보던 MC 김성주는 "마지막 날 같지 않게 모든 게 미완성이다"라며 걱정스러워했다.

전문가의 전화에 백종원은 "이건 소매 가격이다. 잘되면 가격을 내려갈 수 있다"라며 솔루션을 결국 마무리 하지 못하고 자리를 떠났다.

결국 백종원은 부천골목에 다시 한번 긴급점검에 나섰다.

먼저 수제버거집으로 향한 백종원은 사장님의 아버님과 아르바이트생이 있는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랐다. 당구장을 운영중이던 아버님은 "코로나 때문에 장사가 안된다"라며 아들의 장사를 돕기 위해 등장했다.

백종원은 고기를 손질하는 공간을 나눠놓은 모습을 보던 사장님에게 "여기에 홍보 문구 같은 걸 넣어라. '저희는 당일 손질해서 당일 판매한다'라는 홍보 문구를 넣는 게 좋다"라고 팁을 줬다.

또 사장님은 "단가를 위해 노력 중이다"라고 이야기했고, 원시버거 4300원, 근대버거 5300원, 현대버거 6800원으로 결정했음을 알렸다. 백종원도 "가격은 확실히 내렸네"라며 만족했다.

백종원은 "원시버거는 상징적인 의미다. '나는 패티만으로도 맛있게 할 수 있다'라는 자신감이다. 이 마음 변하지말고 초심을 유지해라"라고 조언했다.

또 제주도 유학 후에도 축축한 튀김옷 문제를 잡지 못한 '반반가스집' 사장님은 고기의 문제가 있다고 판단해 다시 고기를 준비하기 시작했다. 이때 등장한 백종원도 "저도 고기의 문제 같다고 생각해서 제작진에게 고기를 부탁했다"라고 이야기했다.

다 튀겨진 돈가스를 본 사장님은 "안 젖는 것 같다"라며 백종원에게 이야기를 했고, 이야기를 듣던 백종원은 한걸음에 주방으로 다시 들어가 돈가스의 상태를 확인했다.

한 입 시식한 백종원은 "아이고. 젖었네"라며 안타까워했다. 김성주와 금새록 역시 젖은 돈가스를 보고 아쉬워했다. 백종원은 "젖은 것만 빼면 맛있는데"라고 이야기했다.

결국 백종원은 주방으로 들어가 "고기 한 덩이만 줘보세요"라고 직접 고기를 손질하기 시작했다. 이어 완성된 돈가스를 본 백종원은 "젖었죠? 지금 심정은 선풍기 틀어 놓고 말리고 싶다"라며 아쉬워했다.

백종원은 돼지고기 납품업체 사장님에게 전화를 걸어 "등심에서 물이 나오는 것 같다"라고 물었고, 사장님은 "잡았을 때 냉장고에 넣었어야하는데 그렇지 않으면 허연색이 나올 수도 있다. 가게가서 붉은색이 나는 것을 구입해야한다"라고 조언했다.

백종원은 "사장님께 고기를 받아서 다시 한 번 연습해보자"라고 돈가스집 사장님을 응원했다.

백종원이 떠나고 김성주가 가게로 찾아갔고, "돈가스가 궁금해서 찾아왔다"라고 이야기했고, 백종원은 "언제 저길 갔냐. 돈가스 먹으러 갔냐"라고 말했다.

김성주는 "제가 아는 분 중에 요식업 하는 분이 있다. 그분에게 한번 통화를 해보자"라고 이야기했다. 알고보니 김성주는 '임창정 덕후' 사장님을 위로하기 위해 임창정과의 깜짝 전화 연결을 준비한 것.

임창정은 "제작진의 전화를 받고 가서 직접 응원해주고 싶었는데 다른 스케줄 때문에 갈 수가 없었다"라고 이야기했다.

첫 등장부터 임창정 찐팬임을 밝힌 사장님에게 임창정은 "제 노래 슬픈 발라드 말고 신나는 노래들을 틀어주시면 돈가스가 더 맛있지 않을까"라며 응원의 노래를 불러줬다. 백종원은 "노래가 슬퍼서 돈가스가 눈물을 흘리는 거 아니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장님은 그동안 볼 수 없었던 함박미소와 함께 "감사합니다 형님"을 외치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며칠 후 계속된 연습에도 여전히 축축한 돈가스 때문에 고민이 많았고, 백종원은 "나도 연구돌입했다. 승부욕이 생긴다"라며 사장님을 응원했다.

다시 가게를 찾은 백종원은 "나 이것 때문에 잠을 못 잔다"라며 걱정했고, 사장님은 자신있게 "잡았다"라고 이야기했다.

완성된 돈가스를 시식한 백종원은 바로 뒤집어서 돈가스를 확인했고, 양면 다 바삭한 돈가스를 보고 안심했다. 한 입 맛 본 백종원은 "고기의 문제였나"라고 물었고, 사장님은 "고기와 기름의 온도 등 복합적인 문제였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장님은 "곰곰히 생각해 보니까 2차 망치질을 적게 했던 거다"라고 문제점을 이야기했다. 백종원은 "역시 돈가스는 과학이다"라고 이야기하면 사장님의 돈가스를 즐겼다.

또 지난 주 파격적인 비주얼의 샌드위치로 화제가 된 '샌드위치집'에는 키오스크를 설치한 모습이 보였다.

백종원은 샌드위치집으로 향해 "일단 주문을 해보겠다"라며 키오스크로 주문하는 모습을 보였다. 백종원은 "나는 고미야미로 주문하겠다"라며 쉽게 주문을 완료하는 모습을 보였다.

주문을 하고 앉자 마자 백종원은 샌드위치의 가격을 확인하는 모습을 보였다. 주문한 샌드위치가 나오자 백종원은 "가격은 확실하게 정했냐"라고 물었고, 사장님은 "햄 양을 줄이고 종류를 늘리고 가격을 낮췄다"라고 이야기했다.

백종원은 한 입 맛을 본 후 "진짜 웃긴다. 나 그때 이걸 안 먹어봤죠. 이거 맛있다"라며 칭찬했다. 또 백종원은 "헬스장 와서 밥 먹는 거 같다. 운동을 안 했는데 건강해지는 맛이다"라고 극찬했다.

사장님은 "하루에 150개 팔고 있다. 회전율이 좋아서 오전에 물량이 다 나가기도 했다"라고 이야기했다.

백종원은 "비어있는 곳을 이용해 작업실이나 창고로 사용하는 방법도 있다. 고민을 해봐라"라고 조언했다.

백종원이 떠난 후 사장님들은 오픈 준비를 시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두 사장님은 서로를 응원하며 준비했고, 손님들은 몰려오기 시작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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