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유행병 돼 매년 재발..백신으로 통제" 獨전문가

이지예 2021. 6. 9.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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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유행병'(epidemic)이 돼 매년 재발하겠지만 백신으로 통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독일의 주요 방역 전문가가 예상했다.

가디언에 따르면 독일 베를린 샤리테 대학병원의 크리스티안 드로스텐 박사는 9일(현지시간) NDR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여름이 지나면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증가할 전망이라며 이 같이 분석했다.

드로스텐 박사는 백신 접종으로 유행병이 된 코로나19를 통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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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정부 방역 고문 "가을 겨울 확진자 늘면서 유행병화 예상"
"성인 인구 80%가 2회 접종 완료해야"
[베를린=AP/뉴시스]마스크를 쓴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2021.03.31.

[런던=뉴시스] 이지예 기자 = 코로나19가 '유행병'(epidemic)이 돼 매년 재발하겠지만 백신으로 통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독일의 주요 방역 전문가가 예상했다.

가디언에 따르면 독일 베를린 샤리테 대학병원의 크리스티안 드로스텐 박사는 9일(현지시간) NDR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여름이 지나면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증가할 전망이라며 이 같이 분석했다. 드로스텐 박사는 독일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을 조언해 왔다.

그는 가을 겨울 확진자가 늘면 '4차 대유행'이라는 말이 나올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이는 앞으로 수년간 반복적으로 발생할 '새로운 유행병 단계' 또는 '계절성 유행병'의 시작이기도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드로스텐 박사는 백신 접종으로 유행병이 된 코로나19를 통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성인 인구의 80%가 예방 접종을 완료해야 한다며 독일의 경우 8월~9월 말 목표 달성이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그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점차 통제 아래 들어오고 있지만 예방접종이 필요하지 않다고 여기거나 2차 접종을 완료하지 않는 이들로 인해 방역 노력이 훼손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드로스텐 박사는 앞으로 몇 달 동안 핵심 과제는 어린이들에게 백신을 접종하고, 이미 예방접종을 한 사람의 경우 면역력이 얼마나 유지되는지 측정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z@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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