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버스 멈추자 건물 와르르..CCTV 속 참사의 순간
[앵커]
하필이면 시내버스가 막 버스정류장에 들어선 참에 철거 건물이 그 위로 무너져 내렸습니다.
충격적이고 안타까운 사고의 순간이 주변 CCTV와 차량 블랙박스에 담겼습니다.
나연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평온했던 수요일 오후, 광주광역시 동구 학동의 버스정류장.
54번 시내버스는 여느 때처럼 천천히 정류장에 들어섰습니다.
그 순간, 오른쪽에 서 있던 5층 건물이 기우는가 싶더니 와르르, 순식간에 도로를 덮칩니다.
도로에는 건물 잔해 위로 자욱한 먼지뿐,
조금 전까지 정차 중이던 시내버스는 흔적이 없습니다.
뒤따르던 차들은 눈 깜짝할 사이 벌어진 참사에 그대로 얼어붙었고, 일부는 황급히 후진합니다.
붕괴 순간 혼비백산 몸을 피한 행인들,
도로를 뒤덮은 뿌연 건물 잔해에 말을 잃은 모습입니다.
주변 상점의 CCTV와 현장을 지나가던 차량 블랙박스에, 평범한 오후를 덮친 참사의 순간이 그대로 담겼습니다.
YTN 나연수[ysna@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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