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 감독 "정상빈 모든 면 만족스러워..레바논전도 승점 3점 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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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 예선 진출을 사실상 확정지은 축구 국가대표팀 파울루 벤투 감독이 마지만 레바논과의 경기에서도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추구대표팀은 9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스리랑카와의 카타르 월드컵 2차 예선 H조 경기에서 5-0 대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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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추구대표팀은 9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스리랑카와의 카타르 월드컵 2차 예선 H조 경기에서 5-0 대승을 거뒀다.
경기 후 벤투 감독은 온라인 기자회견에서 “전체적으로 만족한다”며 “선수들 모두 진지하게 임해줘 좋은 경기력으로 이겼다”고 칭찬했다.
지난 5일 투르크메니스탄전과 비교해 베스트11을 무려 10명이나 바꾼 ‘플랜B’를 들고 나온 벤투 감독은 “3경기를 치러야 하고, 첫 경기를 준비하는 시간보다 두, 세 번째 경기를 준비하는 시간이 더 짧았기 때문에 회복을 고려한 결정이었다”며 “마지막 경기는 낮에 시작하다 보니 선수들이 체력적인 부담을 느낄 수 있다는 점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유일하게 2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 남태희에 대한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 벤투 감독은 “우선 개인적으로는 특정 선수에 대해 평가하는 것을 선호하지 않는 점을 양해해달라”면서도 “남태희의 활약은 두 경기 모두 좋았다”고 밝혔다.
특히 벤투 감독에게는 이날 A매치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넣은 ‘19살’ 정상빈에 대한 질문이 쏟아졌다. 벤투 감독도 정상빈의 활약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벤투 감독은 “A대표팀에 처음 소집돼 첫걸음 뗀 선수인 만큼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했는데, 모든 면에서 만족스럽다”며 “앞으로 더 지켜볼 선수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정상빈은 물론 송민규, 강상우 등 신예들을 언급하면서 “대표팀에 들어오는 문은 늘 열려있다. 나이는 관계없다”면서 “세 선수 모두 어리지만 출중하고, 이번 소집에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뽑았다. 앞으로도 선발될 수 있을지는 계속 살펴볼 것이다”고 강조했다.
사실상 H조 선두를 확정지었지만 벤투 감독은 마지막 레바논전까지 확실한 승리를 거두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그는 “최상의 선발 라인업을 구축해 승점 3을 얻고자 나서겠다. 사실상 최종 예선 진출이 확정됐는데, 부임 이후 이런 상황에서 경기하는 건 처음인 것 같다”면서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가 많다. 선수들이 어떤 열정을 보여줄지 저도 궁금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벤투 감독은 유상철 전 감독에 대한 추모의 뜻을 다시 전했다. 그는 “슬픈 순간이다. 이번 경기는 유 감독님께 바치고자 더 열심히, 진지하게 하고, 끝까지 프로다운 모습을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며 “이 자리를 빌려 한국 축구계와 유족께 다시 한번 명복을 빈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고인을 위로했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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