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이준석 겨냥 "특정후보와 껄끄럽거나 가까우면 공정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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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1 전당대회를 앞둔 나경원·주호영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가 9일 경쟁자인 이준석 후보를 향해 대선 경선의 공정 관리가 어려울 것이라고 거듭 지적했다.
주 후보는 "당 안의 후보뿐만 아니라 당 밖의 후보도 들어와야하기 때문에 공정관리가 가장 중요한 문제로 대두됐다"며 "당 대표가 공정성에 있어 추호도 의심을 받거나 우려가 있으면 안 된다. 그래서 이준석 후보에 대한 우려 말씀을 드려 온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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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권주자들은 이날 오후 KBS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자 토론회에서 막판 경쟁을 벌였다. 이날 토론회는 전당대회 전 마지막 TV토론이다.
이날 주도권 토론에서 조경태 후보는 각 후보들에게 내년 3월 대선 경선을 어떻게 공정하게 관리할 것인가 하는 질문을 던졌다.
이에 나경원 후보는 이준석 후보를 겨냥한 듯 "특정 후보와 껄끄럽거나, 특정 후보와 가까우면 (경선 관리를) 공정하게 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간 나 후보는 이 후보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불편한 관계라는 점과, 유승민 전 의원과 가까운 사이라는 점을 지적해왔다.
나 후보는 이어 "그런 의심을 당 대표는 과감하게 별도의 기구를 만들어서 위임하는 방법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 후보는 "당 안의 후보뿐만 아니라 당 밖의 후보도 들어와야하기 때문에 공정관리가 가장 중요한 문제로 대두됐다"며 "당 대표가 공정성에 있어 추호도 의심을 받거나 우려가 있으면 안 된다. 그래서 이준석 후보에 대한 우려 말씀을 드려 온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이 후보는 "이렇게 '계파' 문제를 전당대회에서 투표를 이끌려고 끌어올리면 안 된다. 그걸 말하는 것이 망령을 되살리는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반박했다.
홍문표 후보는 "시민단체 등이 제시한 룰을 받아들이고, 후보들과 함께 안을 만들면 충분히 공정성이 확보 될 것"이라고 말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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