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 감독 "한국은 아시아 최강, PK판정 동의할 수 없다" [월드컵 2차예선]

2021. 6. 9.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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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양 김종국 기자] 축구대표팀이 스리랑카를 대파하고 월드컵 최종예선행을 사실상 확정했다.

한국은 9일 오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H조 5차전에서 스리랑카에 5-0으로 이겼다. 스리랑카의 알라직 감독은 경기를 마친 후 "예상대로 한국은 벤치에 있는 선수들도 강했다. 초반부터 압박을 가하려고 했지만 전체적인 스피드를 따라가지 못했다. 퇴장 선수도 있었고 운이 좋지 않았다. 몇몇 포지션에서 부족한 점이 있었다. 측면 수비수와 미드필더가 부족했다"며 "심판진의 판정이 애매했고 동의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다. 페널티킥 판정도 홈팀에게 유리하게 작용했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이 잘 뛰어줬고 한국을 상대로 선전했다"고 덧붙였다.

알라직 감독은 "강팀과 경기하면 크로스에서 차이가 난다. 공간을 허용해 아쉬웠다. 한국이 손흥민에게 휴식을 주면서 로테이션을 가동했는데 공간을 지배하는데 효율적인 모습이었다"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한국을 상대하면서 두가지 어려움이 있었다. 한국은 기술과 축구지능에서 아시아 최정상급이다. 한국과 스리랑카의 플레이스타일도 다르다. 한국은 선수층이 두텁다. 우리는 3-4명의 주축 선수들이 출전하지 못해 아쉬웠다"고 덧붙였다.

이날 경기에서 수차례 쓰러진 골키퍼 수잔의 부상에 대해선 "지난 경기에서 허리를 다쳤다. 정확한 부상에 대해선 팀닥터와 상의해야 한다. 팀에 영향을 미치는 선수가 아시아 정상급 선수"라고 이야기했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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