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모빌리티, TPG컨소시엄·칼라일 1400억원 추가 유치

카카오모빌리티가 글로벌 투자사들에게서 1억2500만달러, 우리 돈 1400억원 규모의 추가 투자를 유치했다고 오늘(9일) 밝혔습니다.

TPG컨소시엄의 투자액은 1억1680만 달러, 우리 돈 1307억원이고 칼라일 아시아 파트너스 V는 820만달러, 우리 돈 92억원의 투자를 진행합니다.

TPG컨소시엄은 지난 2017년 카카오모빌리티의 첫 투자자로 5천억원을 투자한 후 4년 만에 추가 투자를 결정했고 칼라일은 지난 2월 2200억원을 투자한 바 있습니다.

양사와 구글에서 유치된 누적 투자액은 약 9200억원으로 국내 모빌리티 업계 최대 규모라고 카카오모빌리티는 설명했습니다.

가넨 사르바난탄 TPG 캐피털 아시아 매니징 파트너는 "한국 소비자의 택시 이용 경험 자체를 바꾸고 스마트모빌리티의 시대를 열었다"며 "모든 '이동'을 포괄하는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일 것으로 확신한다"고 기대했습니다.

김종윤 칼라일 아시아 파트너스 한국대표도 "카카오모빌리티의 비즈니스 전망과 지속적 성장, 혁신에 자신감을 갖고 있다"며 "빅데이터 분석과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시장 경계를 확장해 나갈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창민 카카오모빌리티 부사장은 "추가 유치는 플랫폼 확장성, 신규 비즈니스 추진 역량에 높은 평가를 받았기에 가능했다"며 "기술 경쟁력·혁신 DNA를 바탕으로 모빌리티 영역 확장 전략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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