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EU·미국, 백신 수출 제한 축소 합의 예정"

임주영 2021. 6. 9. 23:2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유럽연합(EU)과 미국이 오는 15일로 예정된 EU-미국 정상회의에서 코로나19 백신과 의약품의 수출 제한을 축소하는 데 합의할 예정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습니다.

로이터는 오늘(9일), EU-미국 정상회의 공동 문서 초안을 입수했다며 이같이 전하고, 미국이 앞서 지지한 코로나19 백신 특허권의 의무적 포기에 대한 언급은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유럽연합(EU)과 미국이 오는 15일로 예정된 EU-미국 정상회의에서 코로나19 백신과 의약품의 수출 제한을 축소하는 데 합의할 예정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습니다.

로이터는 오늘(9일), EU-미국 정상회의 공동 문서 초안을 입수했다며 이같이 전하고, 미국이 앞서 지지한 코로나19 백신 특허권의 의무적 포기에 대한 언급은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지난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코로나19 백신 지식재산권 면제를 공개 지지했으나, EU는 이에 반대하며 미국이 먼저 백신과 원료 수출 제한을 풀라고 촉구해왔습니다.

이번 정상회의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샤를 미셸 EU 정상회의 상임의장,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과 만나 백신과 의약품 생산 능력을 높이기 위한 공동 태스크포스를 설치하는 데 합의할 예정입니다.

합의안에는 또, 제약사들이 서로 합의한 조건에서 지식과 기술을 자발적으로 공유하는 것을 장려해 백신과 의약품의 생산을 늘리도록 태스크포스가 노력할 것이라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U와 미국은 초안에서 올해 말까지 전 세계적으로 20억 회분의 백신 접종이 가능하도록 기부를 장려하겠다고 밝히고, 내년 말까지 세계 인구의 최소 3분의 2가 백신 접종을 마치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임주영 기자 (magnolia@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