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준이 본 KT와 강백호..무너지지 않는다는 믿음&KBO 보물이다 [오!쎈 인천]

홍지수 2021. 6. 9.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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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가 2연승에 성공했다.

지난해 첫 포스트시즌을 맛본 '막내 구단' KT는 이제 약팀이 아니다.

KT는 9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시즌 7차전에서 7-3 승리를 거뒀다.

이번 경기에서는 베테랑 유한준의 시즌 첫 홈런이 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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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인천, 홍지수 기자] 유한준이 9일 SSG전 승리 소감을 말했다. /knightjisu@osen.co.kr

[OSEN=인천, 홍지수 기자] KT 위즈가 2연승에 성공했다. 지난해 첫 포스트시즌을 맛본 ‘막내 구단’ KT는 이제 약팀이 아니다. 

KT는 9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시즌 7차전에서 7-3 승리를 거뒀다. 이번 경기에서는 베테랑 유한준의 시즌 첫 홈런이 터졌다. 

경기 종료 후 유한준은 “홈런이 너무 늦은 시기에 나왔다. 의식을 안 하려고 했지만, 나도 사람이라 그러기 어렵더라. 6월까지 홈런을 못 친 기억은 없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한준은 베테랑으로서 팀 전력을 두고 “일단 선수들이 ‘강팀’이라고 생각하는 게 기술적인 면보다 가장 큰 시너지 효과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무너지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있다. 그게 가장 큰 무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힘들 때도 있지만, 이겨내고 위닝 시리즈를 만드는 것을 보면서 ‘쉽게 무너지지 않겠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 중 강백호를 보고 놀라고 있다. 유한준은 “놀랄 때가 많다. ‘이 선수 정말 천재구나’라는 생각이 들고 정말 놀랄 때가 많다. 같은 팀에 있으면서 ‘이 선수는 KBO의 보물이구나’라고 느끼고 있다. 예를 들어 3볼 상황에서 나는 기다려보는 데, 그 선수는 안타를 치더라. 그런 자신감이 없으면 치기 어렵다. 박빙 승부, 3볼에서 결과를 내는 것을 보고 천재라고 생각했다”고 추켜세웠다.

산전수전 다 겪은 유한준은 후배들의 성장에 감탄하면서도 계속 자신의 몫을 다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김태균 등 고참들의 은퇴를 보며 그는 “누군가의 은퇴를 보면 상념에 잠기는 게 사실이다. 생각이 많아진다. 어쨌든 나는 올해까지 야구를 해야하고, KT에서 계약을 하고 시간을 줬다. 나는 KT와 선수들을 위해 돌려줘야 할 목표가 있다. 내년에 가능할지 모르겠지만 올해만큼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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