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매치 데뷔골' 정상빈 "골 운이 좋았다, 데뷔전 긴장보다는 설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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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매치 데뷔전 데뷔골을 터트린 정상빈이 소감을 밝혔다.
교체 출전으로 A매치 데뷔전을 치른 정상빈은 데뷔 5분 만에 데뷔골까지 터트렸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정상빈은 "경기를 뛰게 해준 감독, 코치진에 감사하다. 어색하고 긴장됐는데 형들이 적응을 도와줘 고맙다. 덕분에 경기에서 여유롭게 해서 데뷔골까지 넣을 수 있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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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경기)=뉴스엔 글 김재민 기자/사진 표명중 기자]
A매치 데뷔전 데뷔골을 터트린 정상빈이 소감을 밝혔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6월 9일 경기도 고양 종합 운동장에서 스리랑카를 상대로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H조 경기에서 5-0으로 승리했다.
'매탄소년단'의 일원 정상빈에게는 잊지 못할 날이 됐다. 교체 출전으로 A매치 데뷔전을 치른 정상빈은 데뷔 5분 만에 데뷔골까지 터트렸다.
이번 시즌 수원 삼성에서 맹활약하며 특급 유망주로 급부상한 정상빈은 빠른 시일에 성인 국가대표로도 성공 가도를 밟기 시작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정상빈은 "경기를 뛰게 해준 감독, 코치진에 감사하다. 어색하고 긴장됐는데 형들이 적응을 도와줘 고맙다. 덕분에 경기에서 여유롭게 해서 데뷔골까지 넣을 수 있었다"며 소감을 밝혔다.(사진=정상빈)
※ 정상빈 기자회견 인터뷰 일문일답
- 첫 발탁 무게감과 즐거움 ▲ 무게감, 부담이 없었다면 거짓말이다. 가면 갈 수록 형들이 잘해줘 덜었다.
- 출전 시간이 길지는 않았다 ▲ 선수로서 경기를 많이 뛰고 싶은 건 당연하다. 주어진 시간 안에 최선을 다하는 게 선수의 마음가짐이다. 기회를 많이 주시면 좋지만 오늘 기회에 감사하다.
- A매치 데뷔골 최연소 8위다 ▲ 어리둥절하다. 골 넣은 것도 이동경 형이 슈팅한 게 운 좋게 나에게 와서 돌려놓았다.
- 투입 직전 기분은 ▲ 다른 느낌은 없었다. 긴장도 없었고 오히려 설��다. 팀에 도움이 돼야 한다는 생각이 있었다. 열심히 뛰고 형들 말도 많이 듣고 나도 많이 했다. 팬들의 박수 소리도 들렸지만 경기에 집중하고 있었기에 잘 듣지는 못했다.
- 훈련에서 손흥민 조언을 많이 들은 것 같다 ▲ 첫 경기 엔트리 빠졌을 때도 실망하지 말고 기회가 온다고 말했다. 미래에는 경기에 더 많이 나가고 골을 넣을 거라고 격려해줬다. 평소 훈련과 생활에서 말씀 많이 해준다.
- 라커룸에서 축하 많이 받았나 ▲ 골 넣을 때부터 축하를 계속 받았다.
- 벤투 감독의 축구 이해도 ▲ 들어가서 제 역할만 다하자는 생각이 있었다. 감독님의 지시대로 최선을 다하는 게 임무다.
- 굴절 골은 의도였나 ▲ 크로스가 올라와서 앞으로 잘라서 헤더하려고 했는데 넘어갔다. 이후 동경이 형이 슈팅한 걸 돌려놓으려고 했는데 운이 좋았다.
- 데뷔골 상황은 상상과 같았나 ▲ A매치 데뷔부터 영광이었다. 골은 생각하지 않았는데 기분이 좋다.
- 투입 직전 어떤 지시를 받았나 ▲ 벤치에서 형들이 파이팅하라고 했다. 감독님은 들어가서 깊이 파고들다가 타이밍이 있을 때 내려와 받아주고 침투하라고 했다.
- 데뷔전, 데뷔골 모두 이뤘다. 다음 목표는 ▲ 월드컵에 따라가고 싶다는 생각이 가장 크다.
뉴스엔 김재민 jm@ / 표명중 acep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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