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이지 않는 확진에 대전시 2000여명 동원 특별 방역 점검

허태정 대전시장이 지난 4일 브리핑을 갖고 각종 모임과 지인 간 만남 자제를 당부하고 있다. / 대전시 제공

시와 5개 자치구, 경찰 등 방역수칙 위반 등 점검

[더팩트 | 대전=박종명 기자] 대전시가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계속되자 유흥시설, 일반음식점 등에 대한 특별 방역 점검에 나선다.

9일 시에 따르면 본청 및 사업소 직원과 5개 자치구, 대전경찰청 등 2000여 명으로 점검반을 꾸려 오는 22일까지 유흥시설, 노래연습장, 식당 등 2만 6000여 곳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방역 점검에 나선다.

2~3명 1개조로 구성된 점검반은 출입자명부 작성, 마스크 착용 여부와 방역수칙 위반, 이용인원 준수 등을 집중 점검한다.

대전에서는 최근 지인·가족은 물론 종교시설, 식당, 노래연습장, 유흥 및 체육시설 등 모든 시설에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최근 1주간 평균 21명의 확진자가 발생,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상향을 위한 조건을 충족하지만 지역 경제 상황과 시민 피로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특단의 대책이다.

허태정 시장은 "지금 확산세를 꺾지 못한다면 조금이나마 숨통이 트였던 우리의 일상과 서민경제가 다시 멈춤으로 되돌아 갈 수 밖에 없다"며 "대전지역 공직자 2000여 명이 이달 말까지 코로나19 특별 방역 점검을 위한 전쟁을 추진해 감염병 확산을 조기 억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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