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격의 데뷔 첫승 LG 이상영 "다음 목표는 선발승" [MK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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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좌완 영건 이상영(21)이 프로 입단 3년 만에 꿈에 그리던 1군 무대 첫승을 따냈다.
이상영은 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2이닝 2피안타 1사구 무실점 호투로 LG의 6-3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상영은 경기 후 "비록 구원승이지만 첫승을 만들어 준 감독님, 코치님, 동료들에게 감사하다"며 "프로에서 승리투수가 꼭 되고 싶었는데 야구 인생에서 첫승이 생겨 의미가 깊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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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좌완 영건 이상영(21)이 프로 입단 3년 만에 꿈에 그리던 1군 무대 첫승을 따냈다.
이상영은 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2이닝 2피안타 1사구 무실점 호투로 LG의 6-3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상영은 LG가 4-2로 앞선 4회초 팀의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선두타자 강진성(28)에게 몸에 맞는 볼을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이후 정진기(29), 박준영(24), 박민우(28)를 차례로 범타 처리하고 고비를 넘겼다.
이상영은 이후 팀이 6-3으로 앞선 6회초 수비 시작과 함께 송은범(37)과 교체되며 이날 등판을 마쳤다. LG가 NC를 꺾으면서 승리투수가 돼 평생 잊을 수 없는 하루를 보내게 됐다.
이상영은 경기 후 “비록 구원승이지만 첫승을 만들어 준 감독님, 코치님, 동료들에게 감사하다”며 “프로에서 승리투수가 꼭 되고 싶었는데 야구 인생에서 첫승이 생겨 의미가 깊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선발승이 아니어서 아쉽기보다는 다음 목표로 생각하고 빠른 시간 안에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유강남 형의 포수 리드를 믿고 던진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앞으로 선발투수로 나가게 되면 6이닝을 책임져줄 거라는 믿음을 줄 수 있는 투수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류지현(50) LG 감독도 경기 후 “이우찬과 이상영 두 투수가 5회까지 2실점으로 막아준 게 승리의 원동력이 됐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서울 잠실=김지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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