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응수 "'라스' 첫 출연 후 큰 인기, 북한산으로 피신"

신소원 2021. 6. 9.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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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연→이호철 출연
김구라의 삼고초려
"북한산도 안전권 아냐"

[텐아시아=신소원 기자]

'라디오스타' / 사진 = MBC 영상 캡처


배우 김응수가 '라디오스타' 첫 출연 이후, 후폭풍을 전했다.

9일 밤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누난 너무 예뻐' 특집으로 배우 이보연, 김응수, 차지연, 이호철이 출연했다.

김응수는 10년 전 '라디오스타'에 처음 나와 진진바리 춤을 춰 큰 화제가 됐던 것을 언급했다. 그는 "김구라가 의리가 있다. '붕어빵' 촬영을 했는데 '라디오스타'에 출연해달라더라. 처음엔 거절했는데 그 후로 3번을 더 제안했다. 그래서 '라디오스타'에 처음 나왔던 거였다"라고 말했다.

유세윤은 "'라디오스타' 때문에 도망자 신세가 됐다고?"라고 물었다.

김응수는 "주위에 있던 분들이 나한테 술을 따라주더라. 박수를 치고 난리가 났다. '김응수!'를 외치더라. 집에 가서 아내에게 '아무래도 사고가 난 것 같다. 산에 가게 김밥 좀 싸달라'고 했다. 휴대전화를 끄고 북한산으로 피신했다. 외진 곳을 찾아서 모자를 벗고 쉬려는데 등산객 분들이 '김응수!'를 외치더라. 여기도 안전권이 아니라고 생각했다"라며 남다른 인기 에피소드를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소원 텐아시아 객원기자 newsinf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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