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개장] 테크·제조업 부양안 통과에 나스닥 상승 출발

김신영 기자 2021. 6. 9.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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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을 받는다는 표지를 내건 엘살바도르의 한 가게. /로이터 연합뉴스

미국 뉴욕 증시는 9일 소폭 상승하며 거래를 시작했다. 미국 동부 시각 오전 9시40분 기준 S&P500 지수는 각각 0.2% 올랐고 나스닥은 0.4% 상승해 거래 중이다. 다우평균은 전일과 같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 미국 증시는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경제 반등이 초래할 기준금리 인상 등 연방준비제도의 ‘돈풀기 축소'에 대한 우려가 엇갈리며 최근 잠잠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전일 미 상원이 약 2500억달러 규모의 테크·제조업 대규모 부양안을 통과시키면서 테크주가 많은 나스닥이 비교적 많이 올랐다. 개장 초반 테슬라 주식은 전일보다 0.5%, 마이크로소프트는 0.8% 상승했다. 여당(민주당)이 우세인 하원에선 이 부양안이 비교적 쉽게 채택될 전망이다.

한편 미국의 ‘개미’(개인 투자자)들이 온라인 게시판에서 규합해 집중적으로 사들이는 이른바 ‘밈(meme·합성 사진) 주식의 새 주자인 보험 스타트업 클로버헬스 주식은 전일 약 90% 폭등한 데 이어 이날도 개장 직후 다시 17%가 급등했다.

한편 엘살바도르가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채택한다는 소식에 비트코인 가격은 크게 올라 거래 중이다. 이날 오후 10시40분(한국시각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3만4900달러로 전일보다 6.7% 상승해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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