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피언 시비옹테크, 너 마저' 프랑스오픈 테니스 8강서 탈락.. 생애 첫 메이저 4강 선수로 좁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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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프랑스오픈 테니스 대회 여자 단식 챔피언 이가 시비옹테크(9위·폴란드)가 올해 대회에서는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시비옹테크는 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대회 11일째 여자 단식 준준결승에서 마리아 사카리(18위·그리스)에게 0-2(4-6 4-6)로 졌다.
메이저 대회 여자 단식 4강이 모두 '생애 첫 메이저 4강' 선수들로 채워진 것은 1978년 호주오픈에 이어 올해 프랑스오픈이 43년 만에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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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트 게임스코어 0-2에서 메디컬 타임아웃을 부른 시비옹테크. [EPA=연합뉴스] |
시비옹테크는 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대회 11일째 여자 단식 준준결승에서 마리아 사카리(18위·그리스)에게 0-2(4-6 4-6)로 졌다.
지난해 프랑스오픈에서 1회전부터 결승까지 7경기 연속 2-0 승리를 거둔 시비옹테크는 올해도 4회전까지 상대에게 한 세트도 내주지 않으며 승승장구했다.
그러나 이날 1세트 게임스코어 4-4에서 연달아 2게임을 내줘 프랑스오픈 최근 11경기 연속 무실 세트 행진이 끊겼다.
2세트에서도 자신의 첫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 당해 0-2로 벌어진 뒤에는 메디컬 타임아웃을 불렀고, 오른쪽 허벅지에 테이핑하고 남은 경기를 치렀다.
이후 시비옹테크는 자신의 서브 게임은 착실히 지켰지만 상대 서브 게임을 뺏어오지 못해 결국 탈락의 쓴잔을 마셨다.
이로써 이번 대회 여자 단식 4강은 사카리-바르보라 크레이치코바(33위·체코), 아나스타시야 파블류첸코바(32위·러시아)-타마라 지단세크(85위·슬로베니아)의 경기로 열리게 됐다.
이들 네 명은 모두 메이저 대회 단식 4강에 처음 오른 선수들이다. 누가 우승하더라도 생애 첫 메이저 대회 왕좌에 오르게 된다.
메이저 대회 여자 단식 4강이 모두 '생애 첫 메이저 4강' 선수들로 채워진 것은 1978년 호주오픈에 이어 올해 프랑스오픈이 43년 만에 두 번째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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