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1위' 류지현 LG 감독 "오지환 2타점+문보경 홈런 결정적"

서장원 기자 2021. 6. 9.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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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를 꺾고 단독 1위로 올라선 LG 트윈스의 류지현 감독이 승리의 주역들을 언급하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LG는 9일 잠실 NC전에서 6-3으로 승리하며 위닝시리즈를 확정했다.

류 감독은 "이우찬과 이상영이 5회까지 2점으로 막아준 것이 승리의 원동력이 됐다. 홍창기가 전체적으로 공격을 이끌면서 득점력을 높일 수 있었고, 오지환의 2타점과 문보경의 홈런이 결정적이었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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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라이온즈와 LG트윈스의 경기에서 4대3으로 승리한 LG 류지현 감독이 팬들에게 인사 후 그라운드를 빠져나가고 있다. 2021.5.14/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NC 다이노스를 꺾고 단독 1위로 올라선 LG 트윈스의 류지현 감독이 승리의 주역들을 언급하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LG는 9일 잠실 NC전에서 6-3으로 승리하며 위닝시리즈를 확정했다. 4연승을 질주한 LG는 단독 1위로 올라섰다.

LG 2번째 투수로 나온 이상영이 구원승을 따내며 프로 데뷔 첫 승을 신고했고, 마무리 고우석이 시즌 14세이브를 수확했다. 타선에서는 리드오프 홍창기가 3안타를 터뜨렸고, 하위 타순에 배치된 문보경과 오지환이 4타점을 합작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데뷔 첫 승을 따낸 이상영은 "야구 인생에 첫승이 생겨 의미가 깊다. 선발승이 아닌 것이 아쉽진 않다. 선발승을 다음 목표로 잡고 빠른 시간 내에 꼭 이루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팀이 이기고 있어서 5회까지는 리드하는 상황을 만들고 뒤에 좋은 불펜 투수들에게 넘기자는 생각으로 던졌다. 직구를 믿고 자신있게 스트라이크존에 강하게 던지려고 했다. (유)강남이 형을 믿고 리드대로 던져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다. 마지막 이닝에는 첫 승이 달려있어 간절하고 떨리기도 했지만 (고)우석이 형이 막아줄 거란 믿음이 있었다. 앞으로 선발로 나가게 되면 긴 이닝을 책임지는 믿음 있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류 감독은 "이우찬과 이상영이 5회까지 2점으로 막아준 것이 승리의 원동력이 됐다. 홍창기가 전체적으로 공격을 이끌면서 득점력을 높일 수 있었고, 오지환의 2타점과 문보경의 홈런이 결정적이었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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