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빈, 투입 5분만에 A매치 데뷔골..19세75일로 역대 최연소 8위 (종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5분이면 충분했다.
A매치 데뷔전에 나선 정상빈(19·수원)이 필드를 밟은 지 5분 만에 데뷔골을 뽑아 더 뜻 깊은 날을 만들었다.
19세75일 만에 골을 기록한 정상빈은 역대 A매치 최연소 득점 순위 8위에 이름을 올렸다.
나아가 정상빈은 역대 34번째로 A매치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고양=뉴스1) 안영준 기자 = 5분이면 충분했다. A매치 데뷔전에 나선 정상빈(19·수원)이 필드를 밟은 지 5분 만에 데뷔골을 뽑아 더 뜻 깊은 날을 만들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FIFA랭킹 39위)은 9일 오후 8시 경기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H조 스리랑카(204위)와의 경기에서 5-0 대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 중 하나는 '2002년생' 신예 정상빈이었다.
고양 종합운동장엔 정상빈을 응원하는 플래카드와 수원 유니폼을 쉽게 찾을 수 있었다. 정상빈이 몸을 풀 때마다 환호성도 터져 나왔다.
정상빈이 후반 27분 교체 투입을 위해 대기심과 함께 라인에 서자 기대감이 증폭됐다. 관중들은 커다란 박수 소리로 약관의 나이에 A매치 데뷔전을 치르는 정상빈을 응원했다.
정상빈은 곧바로 기대에 화답했다. 투입 후 5분 뒤인 후반 32분, 정상빈은 이동경(울산)의 중거리 슈팅에 감각적으로 발을 갖다 대 방향을 바꿔 득점을 만들었다. 평소 나이답지 않은 과감함과 여유를 보였던 정상빈다운 골이었다.
19세75일 만에 골을 기록한 정상빈은 역대 A매치 최연소 득점 순위 8위에 이름을 올렸다.
역대 한국 축구대표팀 최연소 득점 기록은 18세 87일에 골을 넣었던 고종수가 갖고 있다. 손흥민은 18세 194일로 고종수에 이어 2위다.
나아가 정상빈은 역대 34번째로 A매치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첫 경기에서 골맛까지 본 경우는 2018년 5월 문선민이 온두라스와의 A매치 첫 경기에서 데뷔 득점을 올린 뒤 3년 만이다.
득점 이후에도 정상빈은 특유의 적극성을 바탕으로 강한 전방 압박을 하며 스리랑카를 괴롭혔고, 기회가 생길 때마다 빠른 돌파로 존재감을 뽐냈다.
패기와 자신감으로 똘똘 뭉친, '매탄소년단'의 핵 정상빈다운 국가대표 데뷔전이었다.
tre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한달 120 줄게, 밥 먹고 즐기자"…편의점 딸뻘 알바생에 조건만남 제안
- "순하고 착했었는데…" 양광준과 1년 동고동락한 육사 후배 '경악'
- 숙소 문 열었더니 '성큼'…더보이즈 선우, 사생팬에 폭행당했다
- 미사포 쓰고 두 딸과 함께, 명동성당 강단 선 김태희…"항상 행복? 결코"
- 김소은, '우결 부부'였던 故 송재림 추모 "가슴이 너무 아파"
- "로또 1등 당첨돼 15억 아파트 샀는데…아내·처형이 다 날렸다"
- "자수합니다"던 김나정, 실제 필로폰 양성 반응→불구속 입건(종합)
- '나솔' 10기 정숙 "가슴 원래 커, 줄여서 이 정도…엄마는 H컵" 폭탄발언
- '55세' 엄정화, 나이 잊은 동안 미모…명품 각선미까지 [N샷]
- "'누나 내년 35세 노산, 난 놀 때'…두 살 연하 예비신랑, 유세 떨어 파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