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면접인데 '슈렉' 됐다" 마스크팩 잘못 쓴 美 취준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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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취업준비생이 면접을 하루 앞두고 마스크팩을 했다가 낭패를 봤다.
8일(현지시간) 미러·더선 등에 따르면 틱톡에서 '코타'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여성은 최신 유행인 '클로로필 마스크팩' 인증 영상을 공개했다.
평소 피부 문제로 고민하던 코타는 면접을 하루 앞둔 지난 6일, 눈가를 제외한 얼굴 전체에 클로로필 마스크팩을 덕지덕지 발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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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현지시간) 미러·더선 등에 따르면 틱톡에서 ‘코타’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여성은 최신 유행인 ‘클로로필 마스크팩’ 인증 영상을 공개했다.
엽록소가 주성분인 클로로필 마스크팩은 피부 진정 효과를 비롯해 피부 세포의 손상을 막고 염증을 줄이는 항산화 물질이 포함돼있어 최근 인기를 끌고 있다.
평소 피부 문제로 고민하던 코타는 면접을 하루 앞둔 지난 6일, 눈가를 제외한 얼굴 전체에 클로로필 마스크팩을 덕지덕지 발랐다.
문제는 다음이었다. 팩이 들러붙어 얼룩덜룩한 손을 씻으려던 코타는 팩이 손가락에 착색돼 지워지지 않는 걸 보고 경악했다.
코타는 영상에서 손가락을 보여주면서 “지금 이걸 지워내려고 노력 중”이라며 “이건 내 손가락이고 팩은 지워지지 않을 것 같다”고 당혹감을 드러냈다.
곧이어 마스크팩을 씻어낸 코타의 얼굴 역시 초록색으로 물들어 애니메이션 ‘슈렉’을 연상케 했다.
코타는 “내일 뱅크 오브 아메리카(Bank of America) 면접이 있다. 이 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알고 있는 사람이 있냐”고 틱톡에 호소했다.
그러자 누리꾼들은 “미안하지만 웃겨 죽을 것 같다”, “인터뷰 일정을 재조정해야 할 듯”, “파운데이션을 최대한 두껍게 발라보자”, “나도 같은 경험을 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누리꾼에 의하면 해당 팩은 다른 제품과 섞어서 소량만 발라야 한다. 코타는 지나치게 많은 양을 얼굴에 그대로 사용해 얼룩이 남은 것으로 보인다.
코타의 영상은 조회수 28만 회를 돌파하며 뜨거운 반응을 모았다. 코타의 면접 결과 등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지만, 이날 팩의 얼룩이 모두 지워진 그의 모습이 틱톡에 올라오면서 문제는 일단락된 듯하다.
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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